류현진 MLB 서비스 타임 10년 달성. 박찬호, 추신수 이어 세번째.

2013시즌 LA다저스를 통해 MLB에 데뷔한 류현진이 한국인으로 세 번째로 MLB에서 서비스 타임 10년을 채운 선수가 됐습니다. 14년 50일을 채운 박찬호, 13년 119일을 채운 추신수에 이어 한국인으로 MLB에 장기간 몸을 담은 선수가 되었습니다. 

borascorp 인스타그램 캡처

▶ 10년 차 MLB 선수 류현진

류현진의 미국 에이전트사인 보라스코퍼레이션은 27일 회사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류현진의 MLB 서비스 타임 10년 달성 사실을 전했습니다. 서비스타임은 MLB에서 뛴 기간을 의미하며, 개막일부터 시즌 종료일까지 MLB 로스터에 172일 간 들어가 있으면 한 시즌을 인정 받습니다. 

2013시즌 LA 다저스를 통해 MLB에 데뷔한 류현진은 박찬호(14년 50일), 추신수(13년 119일)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세 번째로 MLB에서 서비스 타임 10년을 채운 선수가 됐습니다. 

MLB.com 류현진 MLB 기록

▶ MLB 연금

MLB가 꿈의 무대라고 불리우는 이유중하나는 선수들을 위한 시스템이 잘되어있다는 점입니다. 현역선수, 은퇴선수할 것 없이 여러 혜택을 받으며 자신들의 서우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시즌 시작전 있었던 노사간 대립도 같은 맹락입니다. 

MLB 자체가 미국내에서도 최상위 위치에 있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가능한 부분이기도 하지만, 자신들의 권리와 팬들에게 보여지는 부분에 많은 신경을 쓰기 때문에 더욱더 거대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선수, 팀 할 것없이 수많은 대기록과 최고의 기량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거부할 수 없는 거대한 마케팅 시장이기 때문입니다. 

꿈의 무대에서 뛰는 것도 영광이고 기쁜일인데, 은퇴 후 연금까지 지원해주는 시스템이 있는 MLB는 선수라면 당연히 목표가 될 무대임은 분명합니다. 

MLB에서 일정기간 이상 등록되어 경기에 뛰게되면 서비스타임별로 일정 금액의 연금을 지급합니다. 

MLB 서비스 타임 10년을 채우면 연금도 대폭 늘어나게 됩니다. MLB는 선수들의 노후를 보장하기 위한 연금으로 1군 등록 43일 이상인 선수에게 만 45세부터 연금을 지급합니다. 

서비스 타임 10년을 채운 선수의 경우 45세부터 연금을 받을 경우 매년 약 6만 8000달러(9724만원)을 받고, 만약 62세부터 수령하면 매년 약 21만5000달러(3억745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MLB 서비스타임 1년은 통상적으로 183일 리그 기간중 등록일 수 172일을 최대로 적립하며, 마이너리그에서 올라온 선수의 경우에는 실제 경기에 투입된 날로 부터 계산이 됩니다. 

https://namu.wiki/w/%EC%84%9C%EB%B9%84%EC%8A%A4%20%ED%83%80%EC%9E%84

서비스 타임 - 나무위키

 

현재 부상부위 수술 후 재활중인 류현진선수의 건강한 모습을 기다리며, 복귀 후 남은 계약기간내 좋은 모습으로 마무리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