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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미국 인공위성 추락. 한반도 하늘지나 최종 알래스카 인근 바다에 추락.

by 지식제작소장 2023.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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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임무가 끝난 미국 지구관측위성 ERBS가 18년간 지구 궤도를 선회하다 지구로 추락했습니다. 지난 9일 한반도에 추락가능성이 있어 오후 12시 20분 ~ 1시 20분까지 외출시 주의하라는 경계경보가 발령되며 재난 안전 문자 메시지가 수차례 울렸습니다. 다행이도 인공위성은 최종적으로 알래스카 인근 바다에 추락했다고 합니다.

ERBS, 오존층이 옅어지는 사실 밝힌 위성.

1984년 10월 5일 챌린저 우주왕복선에서 발사된 뒤 지구 열복사 분포를 관측하고 분석하는 임무를 수행한 무게 2450kg의 지구 관측 위성 ERBS는 당초 임무 기간인 2년보다 10배이상인 21년간 지구 대기를 관측했습니다.

ERBS는 성층권에서 태양 자외선을 차단해 지구상의 생명체를 보호나느 역할을 하는 오존층이 차츰 옅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기도 했습니다. 

최종 추락지점은 알래스카

보통 수명을 다한 인공위성은 궤도를 유지할 만한 속도를 내지 못해 고도가 점차 낮아지는데, 300km 고도로 내려가면 수개월 내 지구로 추락한다고 합니다. 이때 잔해가 떨어지는 예상범위는 최대 2000 x 70km에 달하기 때문에 우주 잔해물의 추락 지점을 사전에 정확히 예측하기 힘든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추락하는 우주 물체가 대기 마찰로 불에 타거나 부서지면서 지상에 출동할 때 속도는 시속 30~3000km로 줄어들고, 1톤급 물체가 대기권에 진입하면 100kg 이상 잔해가 지상에 추락할 수 있기에 2450kg인 이번에 추락한 ERBS가 추락한다고 했을때 상당히 주의를 요했을 것 같습니다. 

1978년 당시 소련의 정찰위성 코스모스 954호 잔해물이 개나다로 떨어졌을 당시 600km에 이르는 구간에서 흩어진 파편들이 발견됐고, 일부는 방사성 물질로 오염돼기도 했다고 합니다. 

다행이 9일 오후 1시 4분쯤 ERBS가 알래스카 서남쪽 베링해 부근에 최종 추락하면서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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