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기기는 몰라도 아이폰을 아니 애플 사용자라면 새로운 버전을 먼저 사용해보고 싶어 하는 궁금증이 폭발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나 얼리어답터를 자처하시는 분들이라면 기본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과연 베타 버전으로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요? 꼭 필요할까요? 오늘은 장단점을 간단하게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베타 버전이란?
무료로 배포하여 제품의 테스트와 오류 수정에 사용하는 제품, 프로그램을 이야기합니다. 말 그대로 정식으로 출시하기 전에 테스트하는 버전 중 하나입니다. 개발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개발자들이 정식 발매 전 어떤 문제가 있는지 최종 점검하는, 그리고 그 프로그램에 추가로 설치되어 사용되는 프로그램들과의 호환을 맞추는 작업을 하는 것이 베타 버전입니다. 알파테스트, 클로즈 베타, 퍼블릭 베타 등으로 이야기하며, 미처 발견하지 못한 오류를 찾아내기 위함이 가장 크지만, 게임이나 프로그램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도 배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꼭 해야 합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일반 사용자에게는 불필요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중요한 가전제품은 휴대폰, 스마트폰이죠. 모든 정보가 다 들어가 있습니다. 그런 기기를 테스트용으로 쓴다? 많이 무모한 행동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데이터 백업과 정보 관리만 된다면, 상관없습니다. 베타 테스트는 엄밀히 따지면 다른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베타 버전 설치 후에 데이터들은 관리가 안됩니다.
무슨 말이냐면. 지금 기준으로 Ios14.6 버전이 최신 버전이고, 여기서 Ios15 베타를 설치, 사용을 하게 되고, 사용 중 치명적인 오류가 나서 데이터 백업 후 초기화를 하고 다시 14.6 버전으로 바꾼 후에, 마지막 백업했던 데이터를 복구를 시도하면 정상적인 복구가 안됩니다. 즉, 데이터를 복구하려면 다시 15 베타를 설치하거나 15 정식버전이 나와야 이전 데이터 사용이 가능합니다. 간혹, 15 베타 버전의 오류 때문에 백업 데이터가 오류가 나서 복구가 안되기도 합니다.
저장되어있는 데이터가 지워져도 되고,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 문젯거리가 아니지만 말이죠.
아이폰의 경우 생각보다 쉬운 방식으로 바뀌어, 최근에는 윈도 os 재설치보다 쉽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파일 다운로드하고 폴더에 넣고 아이튠즈를 통해서 다시 업데이트하고, 오류 나서 재설치하고를 반복하면서 진행해야 할 정도로 귀찮은 작업이 많았지만, 최근엔 그냥 설치하면 바로 업데이트가 돼버리는 방식으로 간단하게 바뀌었습니다. 아마 그래서 좀 더 접근을 많이 하시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면서 빈번하게 소중한 데이터를 잃는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사실 정식버전 출시돼도 비슷한 문제는 발생하긴 합니다. 프로그램 문제는 완벽한 것은 없기 때문에..
결론
내가 프로그램 개발자 이거나, 개발한 어플의 호환 문제를 확인을 해야 된다. 그리고 자유롭게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사용하는 것이 익숙하다. 문제가 생겨도 재설치하는 데 있어서 자유롭다. 누구보다 빠르게 베타 버전을 써보고 익숙해져야 한다. 모든 책임은 내가 선택한 것이기 때문에 나 스스로가 책임지고, 남 탓하지 않겠다. 는 분들은 추천드립니다. 애플에서는 베타 버전에서 나오는 문제에 대해 사실상 도움을 주지 않습니다. 초기화나 업데이트는 도움을 주겠지만, 예를 들어 보증이 끝난 제품에 설치를 했다가 기기가 무한 사과, 검은색 화면 반응 없음과 같은 벽돌이 되면, 무상 서비스가 안됩니다.
조금이라도 망설여진다면, 정식으로 출시될 9월 중순~10월까지 기다리셨다가 사용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집에서 직접 초기화가 안되시는 분들은 서비스센터에서 돈 들여 가며, 시간 투자해가면서, 데이터까지 잃는 문제를 겪지 마시길 바랍니다.
Ios15 베타 버전 설치
애플의 베타 버전을 설치하고 싶다면,https://betaprofiles.com/ 이 사이트에서 진행하시면 됩니다. 지원하는 기기를 잘 확인하시고, 발견된 오류들도 미리 체크하시는 것은 필수입니다. 그리고 진행하기 전 데이터 백업은 필수로 하셔야 합니다.
데이터 백업 필수!! 생활화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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