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 해설우원 오재원이 데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해설 스타일에 대한 질문에 자신의 소신을 밝히는 내용을 밝혔습니다. 해설위원으로서 소신을 밝힌 것인데, 뜬금없이 코리안 특급 박찬호 위원을 매우 싫어한다고 발언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 이러한 발언을 한 것일까요?
박찬호와 오재원. 11년 전 시작된 악연
둘의 악연은 11년 전 시작됐습니다. 관련 문제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박찬호 당시 해설위원이 야구 경기 중계 해설을 맡았을 당시에 대표로 선발돼 대만과 경기에 나선 오재원의 타석 때 '나를 힘들게 했던 기억이 있는 선수다. 풀 카운트 승부였는데 오재원이 발에 공이 맞았다고 해 파울로 인정됐는데 안 맞은 공이었다'고 말했습니다.
2012년 박찬호 위원이 한화에서 뛸 당시 두산 오재원과 맞붙었을 때를 언급한 것입니다.
당시 영상을보면 투수입장에서 충분히 오해할만한 상황이었고, 타자입장에서는 억울할 수 있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러한 이야기를 꺼낸 박찬호 위원때문에 바보가 된 선수가 한둘이 아니었다고 관련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재미있는것은 2014인천아시안게임 중계이후 오재원이 언론을 통해서 불쾌함을 표현했고, 박찬호 위원은 '후배를 힘들게 한 것 같다'고 사과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인터뷰에서 자신은 코리안특급이 너무 싫다고 표현하면서 이슈가 된 것입니다.
'코리안 특급이 너무 싫어요' 오재원 '작심 발언' 이유 물어보니 <엠빅뉴스 유튜브 채널>
갑자기 국민을 끌어들인 오재원
'전 국민이 새벽에 일어나 응원했던 마음을, 그 감사함을 모르는 것 같다.' 라며 오재원 해설위원의 발언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박찬호 위원의 자잘못을 따지려면 위같은 발언은 '선을넘었다'가 맞는 것 같습니다. 정말 어리석은 방법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덴메거진'이라는 패션메거진에서, 첫 영상이 하필 이런 영상이었다는 점도 의도가 궁금해지는 상황입니다. 실제 홈페이지내에 게시된 글에는 관련내용은 빠져있습니다. <Den메거진 홈페이지>
이유는 간단합니다. 박찬호 위원이 싫으면 그의 행동과 발언이 싫다는 가십거리를 만들어야 했습니다. 너무나도 진지하게 '박찬호는 인성에 문제가 있다.''선수들을 무시하는 오만한사람이다.' '국민들의 응원따윈 무시한 인물이다.' 라는 식의 발언으로 밖에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의도적인 노이즈 마케팅이라고 할지라도 이러한 발언은 자신이 해설위원이라는 위치에 있다면 해서는 안되는 발언입니다. 사이다발언이라는 명분을 앞세워 자신은 할말은 한다고 주장할 것이라면 잘못된 생각같습니다.
우리사회가 할말못하는 눈치보는 답답한 사회라는 것은 대부분 알고 있는 사실일 것입니다. 하지만 왜 알면서 쉽게 바뀌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해봐야 합니다. 한두명이 바꾼다고 쉽게 바뀌지 않는 사람들의 생각과 인식이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박찬호 위원이 정말 보이는 것과 달리 인성이 좋지 못하고, 그로인해 피해본 선수가 무수히 많았다면, 그런선수들의 입장도 들어보는 시간이 있었어야 했습니다. 영상에서 언급한 악플러들관련 이야기를 할때의 이야기를 자신 스스로 되돌아 봐야합니다.
박찬호가 해설을 한다고 했을때 박찬호선수의 전문적인 지식이나 관점을 보기위해서 해달 채널, 영상을 보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투머치토커'라는 별명이 있듯이 그만의 특색이 있고, 그이전에 박찬호는 국민적인 영웅이라고 불리울만큼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박찬호 자신에게 이익이 되기 때문이 아니었냐고 반문하더라도 그만큼 헌신하는 사람은 지금까지 누가있었을까? 분명한건 야구를 모르는 사람도 새벽에 박찬호 경기를 보면서 응원한사람들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그의 노력과 투지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오재원 위원의 발언은 지지받지 못하고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굴러들어온 복을 발로 차냈다.' 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옳고 그름을 떠나서 굳이 하지않아도 되는 발언들과 비유로 인해 그간 쌓아온 좋은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상황입니다. 속시원한 화법과 무례함은 한끗 차이 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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