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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스윙스, 6월 콘서트 무료 전환. 내 주제를 알게 되고 겸손 수업을 받게 돼 감사하다.

by 지식제작소장 2023.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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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스윙스가 오는 6월 3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개최 예정인 콘서트를 무료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스윙스는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6월 3일 AP 콘서트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며 "제 불찰이 있었다. 지금 공연 판매 현황을 봤을 때 이상적이지 않다. 그래서 책임을 지려 한다. '난 콘서트 취소하고 잠적하겠다' 이럴 줄 알았지. 아니다. 무료로 바꾸겠다. 무료!"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돈 안 받는다. 그냥 놀러오시라. 그러면 예매하신 분들은 어떻게 하는가. 당연히 환불해드리고 예약하신 자리 그대로 확보해드릴테니 꼭 와달라. 5천명이 무료가 된다. 그냥 제가 쏘겠다"라고 덧붙였다.

스윙스는 "대신 약속 하나만 해달라. 노래 많이 듣고 와달라. 노래 숙지가 되셔야 재미있고 핑퐁을 칠 수 있다"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스윙스는 "이제 나의 약속을 말씀드리겠다. 올해 내가 생각했던 우리의 가치는 내가 생각했던 것과 부조화가 일어났다. 올해는 돈보다는 공연을 통해 여러분의 마음을 만족시키고 소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우리 가치가 올라간다면 그때 편하게 와라. 내년에는 유료로 똑같은 자리에서 똑같이 하고 싶다. 우리 가치가 내가 생각하는 만큼 올라가 있다면. 내년엔 내가 약속하겠다. CEO로서, 남자로서, AP대표로서, 내 동생들이 지켜보는 사람으로서 약속한다. 가치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스윙스는 “이 와중에 제일 생각나는 사람은 피네이션 대표이자 레전드 싸이 형님이다. 20년 넘게 이런 규모 이상의 공연을 도대체 몇 번 매진시키고 밤샘 공연을 몇 번을 한 건지. 그 체력 누가 따라가냐. 반면 난 지금 여기서 허우적대고 있다”며 “내 주제를 알게 되고 겸손 수업을 받게 돼 감사하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스윙스의 콘서트는 'AP ALCHEMY COMPILATION CONCERT IN SEOUL'로, 에이피알케미 소속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다. 스윙스의 이번 결정은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로, 콘서트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스윙스의 진정성 있는 태도에 많은 팬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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