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 기대감과 우려.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계획을 밝혀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작은 커버 디스플레이로 인해 시장 경쟁력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IT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애플은 갤럭시 Z 플립과 같은 클램셸 폴더블폰이 아닌, 갤럭시 Z 폴드와 유사한 인폴딩 방식의 폴더블폰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폴더블 아이폰은 약 7.67.9인치의 내부 디스플레이와 5.35.5인치의 커버 디스플레이를 갖출 것으로 보이며, 내부 디스플레이는 갤럭시 Z 폴드 6 또는 구글 픽셀 9 프로 폴드와 비슷한 크기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특히, 폴더블 아이폰에는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CoE(Color filter on encapsulation), 초박형 유리(UTG)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애플의 기술적 진보를 보여줍니다. 그러나 폰아레나는 작은 커버 디스플레이로 인해 기존 폴더블 스마트폰들과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애플은 약 19인치 화면을 가진 폴더블 아이패드도 개발 중이지만, 최근 OLED 탑재 아이패드 프로의 판매 부진으로 인해 출시가 지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CES 2025와 삼성 디스플레이

CES 2025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중소형 폴더블 OLED 기술력을 전시하며, 폴더블 아이폰과 아이패드 공급망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8.1형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선보이며,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강조했습니다. 반면, LG디스플레이는 폴더블 아이폰 공급망에서 배제된 상태로, 애플의 폴더블 아이패드 공급망 확보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폴더블 시장의 전망

업계에서는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 출시가 침체된 폴더블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공급망 컨설턴트(DSCC)는 애플의 진출이 새로운 기능과 혁신을 통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은 2026년 하반기 아이폰 18 라인업과 함께 출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애플이 폴더블 시장을 어떻게 선도할지, 그리고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떨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