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3000만원대 테슬라 생산 계획 발표. 독일 공장에서 가능할까?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독일 공장에서 3000만원 대의 전기차 생산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독일에서 4만2990유로(약 5990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테슬라 모델3보다 저렴한 가격대인 2만5000유로(3490만원)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입니다. 

3000만원대 테슬라 생산의 이유는?

머스크는 독일 베를린 외곽에 있는 현지 공장 기가팩토리를 방문하여 2만5000유로(약 3490만원)대의 전기차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직원들에게 설명했습니다.

독일의 높은 임금과 에너지 비용으로 생산 비용이 많이 드는 곳이기에 의문을 자아냈지만 이유가 있었습니다. 

바로 EU(유럽연합)의 규제로 테슬라의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델3의 유럽 수입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제기되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안을 찾으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같은 계획은 언제 실행될지는 미지수 입니다. 

 

테슬라는 독일 공장의 생산 규모를 두 배로 증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지만 아직 승인을 받지 못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지난 주말 독일 공장에서 직원들의 임금을 4% 인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인금 인상안을 공개했습니다.

이 임금 인상안은 내년 2월부터 생산직 근로자에게 연간 2500유로(약 349만원)를 추가로 인상하는 내용도 포함된것으로 전해져 실제로 이뤄지면 1년 반 사이에 약 18%의 인금 인상이 이뤄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일종의 생산하는 입장에서 가성비가 맞지 않는 상황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만큼의 수요가 있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계획중인 단계에서 어떻게 방향을 잡아 변해갈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