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부터 해외에서 사용되기 시작한 e심은 이미 보편화되었다. 2016년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는 e심 표준화 규격을 발간했고, 지난해 12월 기준 미국, 영국, 독일 등 69개 국가 175개 사업자가 상업용 e심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현재 글로벌 스마트폰의 50%에 e심이 지원된다.
국내에서는 통신사들 소극적인 자세로 인해 도입이 늦어졌다. 통신사 입장에서는 유심판매수익 하락, 가입자당평균매출 하락, 가입자 이탈 등 손해보는 장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더이상 e심도입을 미룰 수 없다고 판단, 지난해부터 통신사 제조사 등과 'e심 협의체'를 구성해 정책도입 방안에 논의했고, 지난 5월 고시 개정 등 제도 개선도 완료됐다.
▲ e 심이란?
e SIM은 스마트폰이 생산되는 과정에서 단말기에 칩이 내장돼 소비자에게 제공된다. 즉 유심없이 통신서비스가 가능하다. 이동통신사들이 제공하는 QR 코드를 촬영하면 e심에 해당 통신사의 프로파일이 다운로드 되고 개통작업을 마칠 수 있다.
USIM의 경우 이통사 대리점이나 택배를 이용해 받고, 기기에 장착해 인식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고장이 나거나 교채를 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더욱이 번호이동시 분실하거나 고장난경우 중복구매를 해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하지만 e심의 경우 비대면, 온라인 개통 작업을 통해서 바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훨씬더 빠르고 편리하다.
가격도 유심은 7700원, E심은 다운로드 수수료 2750원이다.
e심이 도입되면 스마트폰1대에 2개의 번호를 사용할 수 있다. e심은 싱글 e심과 듀얼 e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싱글 e심은 유심없이 e심만 단독으로 사용하는 방식이고, 듀얼 e심은 유심과 e심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이것을 활용하면 일상용과 업무용 등 용도에 마춰 요금제를 쓸 수 있고, 전화도 각각 이용할 수 있어 여러대의 스마트폰을 갖고 다니던 사람들에게는 유용해진다.
▲ 적용되는 기기
아이폰의 경우 XS, XS MAX, XR 이후 모델에서 eSIM 을 지원하는 이동통신사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중국 내에서는 제공되지 않고, 홍콩과 마카오에서는 아이폰 13 mini, 12 mini, SE(2, 3세대) , xs 모델에서 eSIM 기능을 제공한다. 대신 중국 및 홍콩, 마카오에서는 nano-SIM카드 2개로 듀얼 SIM 사용이 가능하다.
e SIM 설정하는 방법
QR코드
1. 카메라 앱 실행 후 QR 코드 스캔
2. 셀룰러 요금제가 감지돔 알림이 표시되면 이 알림을 탭하여 선택.
3. 화면 하단에 있는 '계속' 선택
4. '셀룰러 요금제 추가' 선택
5. eSIM 을 활성화하려면 확인 코드를 입력하라는 메세지가 표시되면 이동통신사에서 제공한 번호 입력
지정된 셀룰러 요금제 설치하는 방법
iOS13 및 이후 버전에서는 사용자가 설치할 셀룰러 요금제를 이동통신사에서 지정하는 경우가 있다. 이에 관해서는 이동통신사에 문의해야한다.
요금제가 지정된경우
1. 이동통신사 셀룰러 요금제를 설치할 준비가 끝남이라는 알림 선택
2. 설정 앱에서 '이동통신사 셀룰러 요금제를 설치할 준비가 끝남' 을 선택
3. iPhone에서 전화를 걸어 셀룰러 데이터 연결 확인.
정상적으로 연결이 되지 않을 경우 통신사에 문의.
활성화한 요금제가 SIM의 요금제를 대체하는 경우 물리적 SIM은 제거한다.
iPhone의 eSIM에 관하여 - Apple 지원 (KR)
iPhone의 eSIM에 관하여
eSIM은 물리적인 nano-SIM을 사용하지 않고도 이동통신사의 셀룰러 요금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디지털 SIM입니다. eSIM을 설정하고 SIM을 전송하는 방법과 설정할 수 없는 경우 수행할 작업 및 필요한
support.apple.com
아이폰이외에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는 싱글 심을 지원하고 있다. (듀얼심, eSIM 이 지원가능한 기기도 있을 수 있으니 가능한기기라면 이동통신사나 제조사를 통해서 문의하면된다. )
삼성전자는 오는 8월 26일 출시하는 4세대 폴더블 스마트폰(갤럭시Z폴드4·갤럭시Z플립4)에서는 지원이 되어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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