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 오전 6시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U20 월드컵 4강전에서 후반 41분 이탈리아에게 결승 골을 내주며 1-2로 패했습니다. 2019년 폴란드 대회 준우승에 이어 2회 연속 결승 진출을 노렸지만, 이번대회에서는 3,4위전으로 밀렸습니다. 그래도 U20 대표팀 선수들은 엄청난 성과를 거둔것은 분명합니다.
실점, 동점, 역전골. 아쉬웠던 결정력.
이탈리아는 전반 14분 대한민국의 경계 대상 1호 체사레 카사데이가 페널티 아크 근처에서 투리키아의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연결해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하지만 전반 23분 대한민국의 배준호가 이탈리아의 마티아 차노티에게 발로차여 넘어졌고, VAR을 거쳐 페널티킥을 얻어냈습니다. 키커 이승원이 침착하게 골로 만들어내며 동점을 만들어냈습니다. 이승원은 2골 4도움으로 6번째 공격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후반 13분 이탈리아의 코너킥상황에서 GK 김준홍이 가까스로 공을 쳐냈는데, 이탈리아 선수들은 공이 골라인을 넘었다고 주장했지만, VAR 결과 공은 넘지 않은것으로 확인되어 실점위기를 넘겼습니다.
후반 18분, 39분 이승원의 중거리슈팅과, 이영준의 컷백 슛팅이 골키퍼에게 막히거나 크로스바를 넘기며 공격찬스를 골로연결하지 못했지만, 체력이 떨어진 이탈리아를 무섭게 몰아붙였습니다.
연장전으로 돌읿할 듯한 분위기가 감돌던 후반 41분 페널티 아크 근처에서 박현빈의 태클파울로 프리킥이 선언되었꼬, 교체 투입된 파푼디가 왼발로 프리킥을 성공시키며 이탈리아가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김준홍의 위치 선정에 미스가 있었다고 볼 수도 있지만, 오른쪽 골대에 가깝게 붙어서 강하게 들어간 공은 막기 쉽지 않은 골이었습니다.
시모네 파푼디는 이탈리아에서 100년 만에 '최연소 데뷔선수'기록을 수립할정도로 촉망받는 유망주 입니다. 소속팀 우디네세에서도 '이탈리아 메시' ' 프리킥의 왕자'라고 불리울정도로 프리킥을 잘차는 선수입니다.
김은중 호, U20월드컵 결승행 이탈리아와 심판에게 막혔다.
김은중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선수비, 후역습' 전략으로 조별리그와 16강, 8강을 통과하며 끝까지 알 수 없는 경기를 하였습니다. 4강전에서도 이탈리아를 상대로 실리축구를 구사하며 점유율에서 밀렸지만, 전체적인 경기 양상에서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이탈리아의 교묘한 파울들로 역습이 끊기면서 공격의 흐름을 가져가지 못했습니다. 거기에 심판의 편파판정에 가까운 판정들로 인해 불리한 경기를 이어갔습니다.
대한민국 대표팀에게는 파울을 관대하게 불었던 심판은 결승골을 넣은 파푼디가 배서준의 뒤에서 달려들어 손으로 등을 밀어 넘어뜨렸지만 휘슬을 불지 않은 장면만봐도 편파판정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정도였습니다. 그럼에도 이탈리아는 26회의 파울과 3개의 옐로우카드를 기록했을 정도로 거칠게 막았습니다. (한국은 12개의 파울 2개의 옐로우카드를 받았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유독 심판운이 없는 것같은 대표팀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2대회 연속 4강진출이라는 대업을 세웠습니다. 특별한 주목과 관심을 받지못했지만, U-20대표팀 선수들은 악착같이 뛰면서 좋은 모습들을 보여주었습니다.
김은중 감독의 '하나의 목표만으로 여기까지 왔고, 운동장에서 본인들의 가치를 증명했다. 모든 것을 쏟아부었기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 말처럼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이스라엘과 3,4위전은 6월 12일 월요일 오전 2시30분에 시작됩니다.
결승전은 우루과이와 이탈리아의 경기로 6월 12일 월요일 오전 6시에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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