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

광주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HDC현대산업개발 "있을 수 없는 사고 발생, 책임 통감" 사과문 발표

by 지식제작소장 2022. 1. 12.
반응형

지난 11일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HDC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건설현장 내 건물 1개 동 23~24층 외부 측면이 붕괴됐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이 부상을 입었고, 6명의 실종자가 발생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 현장 방문 공식사과.

12일 광주광역시에서 발생한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와 관련해 HDC현대산업개발은 책임을 통감한다며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불행한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실종자 및 가족, 광주 시민에게 깊이 사죄한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있을 수 없는 사고가 발생했고 HDC현대산업개발의 책임을 통감한다. 실조자 수색과 구조가 급선무인 만큼, 소방본부, 국토교통부, 광주광역시 및 서구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초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고 발생 즉시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들과 구조 안전 전문가 등 50여 명을 사고 현장에 급파했으며 현재 유관기관의 협의 하에 실종자 수색, 구조와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안전 확보 대책을 수립하고, 필요한 장비와 인력을 확보했다. 앞으로도 추가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며, 수사기관의 조사와 국토교통부 등의 사고 원인 규명에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했습니다. 

예견된 사고였다? 

아파트 붕괴사고가 발생된 바로 옆 상가에서 근무하던 A씨는 제트기가 매장 안으로 들어오는 것 같은 소리가 났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A 씨는 1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붕괴된 그 구조물이 상가를 덮쳤다. 그냥 지진이 일어나는 것처럼 놀라서 엎드리고 책상 아래쪽으로 엎드렸다고 했습니다. 

책상 옆에 있던 TV가 떨어졌고, 삼풍백화점 무너질때 같은 그런 생각이 났다. 그냥 죽는구나 생각했다. 지진 아니면 앞 건물이 무너져서 덮친 줄 알았다. 밤새 잠도 못 잔 것 같다고 그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현장은 아직 추가 붕괴 위험도 있고, 아직 떨어지지 않은 철근과 콘크리트가 매달려있어 실종자 수색이 힘든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A씨는 모든 사람이 공사를 보면서 '이게 무너질 수도 있겠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공사를 시작할 때부터 상가 입구에서부터 땅이 갈라지기 시작했으며 땅이 내려앉고 지하주차장 벽에서 물이 쏟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안전진단을 해 보니까 앞 건물에서 땅을 파는 과정에서 앞 건물이 흔들린 것이라며 지반이 5~10cm가 될 정도로 육안으로 확인 가능할 정도라고 했습니다. 

이에 상가에 대책위원회를 설치해 학동 참사 때보다 더 문제가 크다고 몇 번을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https://news.zum.com/articles/73136600

 

`삼풍백화점처럼 `그냥 죽는구나` 생각했다`…광주 아파트 붕괴 목격자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로 노동자 6명의 연락이 두절된 가운데, 붕괴 아파트 바로 옆 상가에서 근무하고 있었던 A씨는 `제트기가 매장 안으로 들어오는

news.zum.com

현재 신축 공사 건물 외벽 붕괴 사고현장은 추가 붕괴 우려로 제대로 된 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소방당국은 아파트 건물 외벽에 붙어있는 타워크레인도 넘어질 가능이 있어 위험한 상황이고 반경 주거지와 상가 주민들을 긴급 대피시킨 상태입니다. 

빠른 실종자의 수색과 더이상의 큰 피해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