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한국시간 13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샌디에이고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에게 8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력 향상 물질인 클로스테볼 양성 반응을 보여 메이저리그 공동 약물 예방 치료 프로그램을 위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 부상 복귀전 너무 뼈아픈 징계
지난 3월 오토바이 사고로 왼쪽 손목이 골절되며 부상자명단에 등재된 상태였던 타티스 주니어는 최근 상태를 완전히 회복해 이달 말 복귀를 목표로 준비중이었지만, 금지약물 복용이 적발되며 올 시즌 그라운드 복귀가 불발됐습니다. 샌디에이고는 시즌 종료까지 48경기를 남겨두었고, 타티스주니어는 80경기 출전정지를 받았기에 내년시즌 초반까지는 강제 휴식을 취하게 됐습니다.
2019년 혜성처럼 등장한 타티스 주니어는 2020년과 2021년 내셔널리그 MVP 투표에서 연달아 4위에 오르며 승승장구했고, 이에 힘입어 2021년 2월 샌디에이고와 무려 14년 3억4000만달러(약 4440억원)라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4번째로 긴 계약 기간에 계약에 성공하게 됩니다.
빅리그 3시즌 통산 성적은 273경기 타율 0.292 , 홈런 81개, 타점 195, OPS 0.965 입니다.
◆ 백선증, 클로스테볼
이번 징계는 타티스 주니어가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제출한 도핑 테스트 샘플에서 금지약물인 클로스테볼 양성 반응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클로스테볼(Clostebol)은 남성 호르몬 스테로이드로 금지약물로 타티스 주니어는 피부질환인 백선증을 치료하기 위해 먹은 약에 포함이 되어있었다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금지약물이 포함된 치료제인지 한 번 더 확인을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자신의 실수를 시인했고, 구단주, 사장, 파드리스 선수단, 동료, 메이저리그, 그리고 전 세계 야구팬들에게 내 실수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며 자신의 실수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 내가 사랑하는 스포츠(야구)를 속이거나 무례하게 만드는 어떤 변명도 하지 않을것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1999년생인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어는 어린나이지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앞으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약물사용으로 인한 꼬리표가 쫓아다니게 생겼습니다.
Fernando Tatis Jr. suspended, tests positive for banned substance (m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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