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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연구원은 14일 '비행시험위원회와 발사관리우원회를 개최한 결과 나로우주센터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고 향후 더 세질 가능성이 있어 발사대 기술진의 완전한 안전 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고 판단해 하루 연기한다고 밝혔다.
▶안전 최우선
14일 오전 기준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전남 고흥군 봉래면의 오전 초대 풍속은 11㎧를 넘지 않는다. 발사체를 이송, 설치하고 발사하기 위해서는 지상풍의 평균 풍속이 15㎧ 이하여야 하는데, 이 기준 안에 들어오는 수준이다.
하지만 항우연은 작업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내세워 일정을 연기했다. 항우연 관계자는 '발사체를 세우고 연료랑 산화제를 공급할 수 있게 돕는 엄빌리컬타워를 연결하는 작업 등을 할 때 기술진들이 30~40m 공중에 올라가는데 바람이 이 정도로 불면 위험 요소가 있다. 15㎧는 최대치일 뿐 실제로 연구진들이 운용하기에는 현재 풍속도 위험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에 안전을 가장 우선해 이렇게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발사체를 수직으로 지지하는 역할을 하는 이렉터 고정 시에도 평균 풍속과 순간 최대 풍속은 각각 18.25㎧ 아래로 유지돼야 한다. 지상 10km 상공에서는 고층풍의 영향이 중요해진다. 기준 이상으로 바람이 세게 불면 비행 제어가 어려워진다.
오는 15일에는 봉래면 평균 풍속이 초대 4㎧을 넘지 않아 전날 대비 바람 영향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022.06.13 - [이슈] - 6월 15일 누리호 2차 발사 도전. 목표 고도는 70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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