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자에서 열린 싸이 '흠뻑쇼' 공연에 다녀온 후 이틀 뒤 회사로 출근하려던 차에 갑자기 속이 좋지 않았고 코로나19 감염을 의심해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확진자가 된 A씨처럼 공연에 다녀온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여름철 물놀이 행사가 곳곳에서 열리는데 코로나19 확산에 기폭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있습니다. 하지만 물놀이의 문제가 아니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 물놀이 공연. 연이은 코로나19 확진.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26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물 뿌리는 형태의 대규모 공연에 갔다가 확진됐다'는 사례가 잇따른다는 지적에 '해당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다'며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어떤 행위가 위험 요인이 될지에 대해서는 조사가 좀 필요한 부분'이라며 '다수 대중이 모이는 군중 행사, 대규모 콘서트 같은 경우에는 감염, 전파의 기회가 증가하기 때문에 전파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부분에 대해선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고 밝혔습니다.
'흠뻑쇼' 사례를 집단감염으로 분류하는 것은 지자체에 관련 사례 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추가 정보가 확인, 정리되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했습니다.
확진 사례가 잇따르자 공연 관람이 예정된 시민들의 불안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 물이 직접적인 감염원은 아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6월 물을 뿌리는 축제나 행사 자제를 요청한 적이 있는데 마스크가 젖으면 감염에 더 취약할 수 있다는게 이유였습니다. 젖은 마스크로 인해 호흡이 어려워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는 것이 어렵거나 세균 감염 등 위생상의 문제가 생길 수 잇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최재욱 고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수인성 바이러스라면 물이 전파 경로가 될 수 있지만 호흡기 바이러스는 그렇지 않다. 코로나19의 전파가 물과 관련이 있다고 보는 것은 비과학적이고 대중의 오해를 살 수 있다.' 고 설명했습니다.
대규모 행사이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밀집하고, 행사 전후 과정에서 밥이나 술을 먹는 등 접촉 과정이 많아지면서 코로나19가 전파됐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근본적으로 사람들이 많이 접촉하고 밀집되어있는 상황과 물로 인해 마스크 미착용 사례가 발생하면 아무래도 감염이 될 확율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또한 최근 재유행조짐이 보이면서 확진자와의 접촉이 상대적으로 많아지면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19가 끝나지 않았기때문에 개인위생은 좀 더 철저히 지켜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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