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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아동문학 노벨상' 안데르센상 수상 이수지 작가, 한국작가 최초 수상.

by 지식제작소장 2022.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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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21일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는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안데르센상 일러스트레이터 부문 최종 후보 6명 중 이수지 작가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한국 작가로는 처음 이 상 최종 후보에 올랐었지만 수상하진 못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한국작가 최초로 안데르센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수지작가 프로필 네이버

▷ 아동문학 노벨상 안데르센상

안데르센상은 19세기 덴마크 출신 동화작가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을 기리고자 1956년 만들어진 상으로, 아동문학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국제안데르센상 이란?
아동문화의 발전과 향상을 위하여 창설된 상으로, 1956년(제 1회) 이래 2년마다 그동안 각국에서 발표된 우수작품을 심사하여 그 중 최우수작 1점에 대하여 대상을 수여한다. 심사와 시상은, 1951년 스위스에서 창립 된 국제 아동도서협회의 주최로 동 협회의 각국(20여 개국) 지부에서 추천한 도서를 대상으로 행해진다. 1960년부터는 '국제안데르센 그림책대상'도 병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 작가가 안데르센상 일러스트레이터 부문을 수상한 건 1984년 일본 작가 안노 미쓰마사(1926~2020) 이후 38년 만이다. 

▷ 이수지 작가는 '책의 물리적 중심인 제본선을 현실과 환상의 경계로 사용해 독특한 상상력을 펼친다'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는 2022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일러스트레이터 부문 수상자인 이수지 작가(48)의 작품 세계를 현지시간 21일 '책의 물리적 중심인 제본선을 현실과 환상의 경계로 사용해 독특한 상상력을 펼친다'라고 평가했다. 

'경계 그림책 3부작'으로 불리는 '파도야 놀자', '거울 속으로' (2009년), '그림자놀이'(2010년)는 제본선을 놀라운 방식으로 활용했다. 제본선은 '파도야 놀자에서는 바다와 모래사장을, '거울 속으로'에서는 현실과 거울을, '그림자놀이'에서는 실체와 그림자를 각각 나눈다. 

IBBY(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는 글을 최소화하고 그림만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이 작가의 작품 세계에 대해 '독특하고 문학적이며 미학적인 혁신'이라고 평가했다. 

파도야놀자 책

파도야 놀자 책구입 링크

거울속으로 책구입 링크

그림자놀이 책구입 링크

이수지 작가는 영국 작가 루이스 캐럴의 고전을 재해석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2002년 이탈리아에서 먼저 출간하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 작가는 21일 '내 그림책의 주인공을 한국 독자들은 한국 아이로, 미국 독자들은 미국 아이로 생각한다. 무국적이고 보편적인 이야기로 그림을 그렸다는 점도 의미 있게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일반인에게 친숙하고 가까운 책을 색다른 방식으로 활용한다는 점 때문에 북 아트에 끌렸다. 책의 물성을 이용하는 법을 배운 게 작품세계를 형성하는 데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북아트는 책을 지그재그로 접어 병풍처럼 펼치게 하는 등 책의 물성을 예술적으로 극대화한 장르다.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더 많은 책으로, 작품으로 아이들 뿐아니라 모든이들에게 동심과 상상력을 자극해주시는 활동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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