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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명 탄 중국 국내선 여객기 수직 추락사고.

by 지식제작소장 2022.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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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중국 남부 위난성 쿤밍을 출바해 광등성 광저우로 향하던 중국 동방항공 소속 MU5735 여객기가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 텅현 인근 산악 지역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잉 737-800 기종인 사고기는 오후 2시 20분께 연락이 두절됐으며, 이후 2분 만에 고도가 8000여m 떨어지면서 추락했다. 추락 지역에는 산불이 발생했다고 관영 중앙TV 등이 전했다. 

◇ 수직으로 추락, 추락후 큰 폭발

22일 중국 민용항공국 발표에 따르면 현지시각 전날 오후 1시 15분 중국 남부 윈난성 쿤밍을 출발해 광둥성 광저우로 향하던 중국 동방항공 소속 MU5735 여객기가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 텅현 인근 산악 지역에 추락했고, 사고 여객기엔ㄴ 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 등 모두 132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발표했다. 

사고기는 보잉 737기종으로 오후 2시 20분께 연락이 끊겼고, 이후 2분만에 고도가 8000여m 떨어지며 추락했다. 추락후 산불이 났으며, 우저우 소방 당국은 117명의 소방대원과 23대의 소방차가 현장에 출동했으며, 광시좡족자치구 내 달ㄴ 지역에서도 538명의 소방대원과 80명의 구급대원, 36대의 구급차를 급파했다고 밝혔다. 

사고를 목격한 한 주민은 '여객기가 추락한 지역은 골짜기로 인적이 있는 곳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다른 목격자는 여객기가 추락후 마을에서 10여km 떨어진 현장에 오토바이를 타고 가봤지만, 기체가 폭발하면서 현장에는 형첼ㄹ 알아볼 만한 것은 남아있지 않았다고 전했다. 

중국 당국에 의하면 현재로서는 외국인 승객은 없지만 계속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11년 6개월만에 여객기 추락 사고

이번에 추락한 사고기는 2015년 동바항공이 인수해 6년 8개월여 운항한 보잉 737-800 기종으로 확인됐다. 동방항공은 22일부터 사고기와 같은 기종은 모든 운항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737-800은 보잉사의 737 NG(Next Generation) 계열로, 전 세계에서 수천 대가 운항하고 있고, 치명적인 사고 발생률이 가장 낮은 항공기로 꼽히는 기종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한편 중국에서 대형 여객기 추락 사고가 발생한 것은 2010년 8월 이후 11년 6개월 만이다. 당시 허난항공 소속 여객기가 헤이룽장성 하얼빈 공항을 이륙해 헤이룽장성 이춘시 린두공항에 착륙하다 지면에 부딪혀 동체가 두 동강 나면서 화재가 발생해 42명이 숨졌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저녁 '충격을 받았다. 구조를 위해 모든 노력을 하고 가능한 한 빨리 사고의 원인을 찾아내라'고 지시했다. 

우크라이나 침공전쟁을 주도한 러시아 대통령 푸틴은 크렘린궁을 인용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보잉 항공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애도를 표했다고 러시아 타스통신은 보도했다. 

 

연합뉴스 중국여객기 추락관련  유튜브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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