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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옥주현, 김호영 고소사건 정리. 뮤지컬인들의 동참합니다. 인맥 캐스팅.

by 지식제작소장 2022.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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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오후 남경주, 최정원, 발칼린 등 뮤지컬인들은 호소문을 통해 안타까움과 책임감을 발표했다. 이유는 옥주현과 김호영간의 고소사건때문이다. 이 사건은 뮤지컬 '엘리자벳'의 10주년 공연에 출연자로 옥주현, 이지혜씨가 공연 투톱으로 발표되자 김호영씨가 지난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올리면서 시작되었다. 

EMK 뮤지컬 엘리자벳 홈페이지 켑처

 

▶옥장판 논란 고소로 대응

엘리자벳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을 맞아 옥주현, 이지혜, 신성록, 김준수, 노민우, 이해준, 이지훈, 강태을, 박은태 등 최강 배우들이 모였다. 대작의 귀환에 '엘리자벳의 아이콘 옥주현, '뉴 에리자벳의 탄생' 이지혜가 출연한다.'고 캐스팅 결과를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하지만 이 캐스팅을 두고 사실관계가 불분명한 특정 배우 입김 의혹이 제기되면서 고소 사태까지 벌어지며 논란이 커졌다.

지난 14일 배우 김호영씨가 자신의 SNS를 통해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며 옥장판사진과 함께 글을 남겼다. 옥주현 씨의 인맥으로 라인업을 채운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엘리자벳' 무대에 오르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타배우가 아닌 옥주현씨의 절친한 동료 배우 이지혜 씨가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는 이유에서다. 

논란이 커지자 뮤지컬 '엘리자벳' 측은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기념 공연(제작 EMK뮤지컬컴퍼니)는 2022 EMK 프로덕션 오디션(2021년 12월 8일 공고)을 통해 엄홍현 프로듀서, 로버트 요한슨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을 포함하여 국내 최고의 스태프와 함께 치뤄진 강도높은 단계별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새로운 배우들과 지난 시즌 출연자를 포함하여 VBW 원작사의 최종승인을 통해 선발된 배우들로 캐스팅되었다'고 밝혔다. 

옥주현도 자신의 SNS를 통해서 '억측과 추측에 대한 해명은 제가 해야할 몫이 아니다. 무례한 억측과 추측을 난무하게 한 원인 제공자들, 그 이후의 기사들에 대해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옥주현씨 역시 20일 서울 성동경찰서를 통해 뮤지컬 배우 김호영 씨와 악플러 2명에 대해 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을 제출,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누리꾼들의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에 김호영 씨 소속사 피엘케이굿프렌즈는 공식입장을 내고 유감을 표했다. 

김호영 배우가 지난 14일 개인 SNS에 개인적인 내용을 업로드한 일에 있어 이와 관련해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 최초의 기사가 보도되었고, 이후 무수한 매체에서 추측성 기사들을 잇달아 보도했다. 이러한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만 상황 판단을 하였다는 사실은 이해할 수 없다. 명예를 실추시킨점에 있어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 경솔한 반응. 스타로서 여유가 느껴지지 않는다. 

결국은 상호 확인되지 않는 사실로 인해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1세대 뮤지컬 배우들까지 나섰다. 

7년 만에 네 번째 시즌을 선보인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에 출연 중인 박칼린, 최정원. 남경주는 22일 '모든 뮤지컬인들께 드리는 호소문의 말씀'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지금 이 사태는 뮤지컬계의 정도가 깨졌기 때문'이라며 자정 노력을 촉구하고 나섰다. 

최근 일어난 뮤지컬계 고소 사건에 대해 많은 이들이 안타까뭉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특히 저희는 뮤지컬 1세대 배우들로서 더욱 비탄의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다. 지금의 사태는 정도가 깨졌기 때문에 생긴 일로 이런 사태에 이르기까지 방관해 온 우리 선배들의 책임을 통감한다. 더이상 지켜만 보지 않겠고, 뮤지컬을 행하는 모든 과정 안에서 불공정함과 불이익이 있다면 그것을 직시하고 올바르게 바뀔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겠다.

우리 모두는 각자 자기 위치와 업무에서 지켜야 할 정도가 있다. 뮤지컬의 핵심은 무대 위에서 펼치는 배우 간의 앙상블이기 때문에 동료 배우를 사랑하고, 존중해야 하며, 좋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배우는 연기라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야 할 뿐 캐스팅 등 제작사 고유 권한을 침범하면 안 된다. 

스태프는 배우들의 소리를 듣되 몇몇 배우의 편의를 위해 작품이 흘러가지 않는 중심을 잡아야 한다. 제작사는 지킬 수 없는 약속을 남발해서는 안 된다. 공연 환경이 몇몇 특정인뿐 아니라 참여하는 모든 스태프 배우에게 공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뮤지컬의 정도를 우해 모든 뮤지컬인이 동참해 주시길 소망한다. 
우리 스스로 자정노력이 있을 때만이 우리는 좋은 무대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 위내용은 관련 기사에 첨부된 내용을 작성하였습니다. -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몰겠지만, 이번 사태가 어떻게 마무리 될지 주목해봐야 한다. 

여러 배우들의 입장문, 동참은 단순 SNS의 업로드가 아니라 현상황에 대한 문제해결을 위한 행동일 수 있다. 배우들은 무대라는 생계를 걸고 소신 발언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단순 단어때문에 명예훼손당했다고 고소를 한 옥주현은 성공한 걸그룹출신, 업계에서 자타공인 티켓파워 1위란 타이틀을 가진 대스타다. 그런 스타의 여유가 느껴지지 않음에 아쉬움이 크다는 분위기다. 

누구의 잘못을 떠나 지금의 잘못된 행태를 바로 잡고 더욱더 멋진 공연을 이어 갔으면 좋겠다. 

잘잘못을 따지고 바로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과적으로 폭로에 폭로로 이어지는 최악의 상황을 만들수도 있다. 그렇다고 이대로 묻고 갈순없으니 안타까운 상황이다. 서로간의 앙금은 풀어 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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