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화재 진압과정 순직하신 소방관 추모, 안타까운 마지막 모습.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에스오일의 위로금 전달. 쿠팡 평생지원 약속.

지난 18일 경기 이천시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불이나 물류센터가 형채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불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경기 광주소방서 고 김동식 소방령(52. 광주소방서 119 구조대장)이 화재 진화와 인명 구조를 위해 화마와의 사투를 벌이던 중, 마지막까지 동료들을 채기다 빠져나오지 못하고 순직하셨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고인은 실종 48시간 만인 19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쿠팡은 "덕평물류센터 화재 진압 과정에서 고귀한 생명을 잃은 고 김독식 소방령의 숭고한 헌신에 모든 쿠팡 구성원의 마음을 담아 다시 한번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분들께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고 20일 밝혔습니다. 고 김동식 소방령 유가족들이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유족과 협의해 평생 유가족을 지원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고, 화재 진압과정에서 부상을 입고 치료 중인 소방관에 대해서도 모든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화재로 일터를 잃은 쿠팡 직원들이 새계에 지장이 없도록 1700명의 상시직 지원들에게는 일할 수 없는 기간에도 급여를 정상적으로 지급하고, 단기직을 포함한 모든 직원들이 희망하는 다른 사업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전환배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한편 에스오일은 고 김동식 소방령의 유족에게 위로금 3000만원을 전달한다고 21일 밝혔는데요. "위급한 상황에서 항상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먼저 생각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다 불의의 사고로 안타깝게 순직하신 김동식 구조대장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위로금을 전달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에스오일은 2016년부터 총 64명의 순직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소방관과 가족을 지속해서 지원해오고 있었습니다. 

이번 화재 관련 원인 및 피해조사가 복격화 되었다고 합니다. 쿠팡 측은 4000억 원대의 재산 종합보험에 가입했는데, DB손해보험과 KB 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흥국화재 등 4개 손해보험사에서 조사 결과에 맞추어 보험료가 지급될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쿠팡 과실 드러나면 보험금 지급은 없거나 예상액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합니다. 스프링클러가 8분 지체되어 작동했다는 주장과 영상으로 보아 실제 재산 피해 정도에 따라 지급 규모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안타까운 사건사고가 발생했지만, 발빠르게 대처하고 노력해주신 소방관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혹시나 잘못된 부분이나 문제의 요지를 제공한 사고로 이사고가 인재라면 달게 벌을 받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