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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1조원 비트코인 보유한 투자자 사망. 비밀번호를 몰라. 주인없는 비트코인.

by 지식제작소장 2021.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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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비트코인 대략 3만 개(1조 1000억 원가량)를 가졌다고 알려진 개인투자자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사망하면서 그가 보유한 비트코인이 시장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고 합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루마니아 출신 미르체라 포페 스큐(41)는 지난달 23일 코스타리카 플라야 에르모사 인근 바다에서 아침 수영을 즐기다가 조류에 휩쓸려 사망했습니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이 형성된 초창기부터 발을 담근 투자자로 그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정확히 얼마나 되는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2013년 포페 스큐가 비트코인 3만 개를 가졌다는 추정이 나왔고 이는 4일 현재가로 1조 1700억 원 상당이라고 합니다. 

포페 스큐가 비트코인이 저장된 디지털 지갑 비밀번호를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고 숨졌다면 그의 코인은 시장에서 사장됩니다. 별도로 하드웨어 지갑에 있든 비밀번호를 알아야 접근이 가능한데 포페 스큐 지갑 비밀번호를 알거나 접근할 수 있는 사람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비트코인은 총량이 2100만개로 정해졌고 현재 약 90% 채굴됐다고 추정됩니다. 비트코인 3만 개는 총량의 약 0.14%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양입니다.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업체 체이 널리 시스는 지난 1월 기준 비트코인 1850만 개 가운데 20%가 분실됐거나 지갑에 묶인 상태로 추산된다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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