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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이근 포함 한국인 9명 우크라이나 입국, 체류 중. 우크라이나의 심각한 상황 전한 귀환한 의용군. 우크라이나 현지 상황.

by 지식제작소장 2022.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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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이후 주변국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입국한 뒤 현재까지 출국하지 않은 대한민국 인원은 총 9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외국인 의용군 참여를 위해 우크라이나로 출국했다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린 이근 전 대위와 동행했다 최근 귀국한 2명이외에 무단 입국한 인원이 더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이근, 포함 9명 아직 우크라이나에 체류 중으로 추정

지난 18일 외규부에 따르면 이근 전 대위를 포함한 우리 국민 9명이 지난 2일 이후 우크라이나에 입국해 현재까지 출국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상당수의 우크라이나 체류 이유가 외국인 의용군에 참가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이들의 행적을 확인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군인뿐만 아니라 민간인 사상자의 수도 계속 증가하는 상황이기에 전시임을 엄중히 인식하고 허가 없이 입국하지 말아 달라고 거듭 당부하고 있다. 

한편 이근 전 대위와 이달 초 함께 의용군 참여를 위해 우크라이나로 출국했던 2명은 지난 16일 국내로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해외 입국자 격리기간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번주 중 여권법 위반 혐의에 대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ROKSEAL 유튜브커뮤니티 캡처

 

◆ 의용군참전 프랑스인 '자살행위나 다름없다'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에 따르면 영화 제작자인 알랭 베이젤(57)은 지난 12일 우크라이나 서부 야보리브 기지에서 외국인 의용군에 합류했다가 사흘 만인 15일에 귀국했다. 

그는 의용군에 참전했다가 사흘 만에 귀국했으며 당시 경험에 대해 '자살행위나 다름없다'고 털어놨다. 

민주주의를 추구하는 주권 국가인 우크라이나를 침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파시스트적 행태에 분노해 의용군에 참전을 했다고 밝혔다. 베이젤은 프랑스에서 비행기를 타고 폴란드로 이동한 뒤 기차로 우크라이나 야보리브 기지에 합류했다. 이 기지는 이번 전쟁 초기부터 외국인 자원봉사자가 모이는 곳으로 쓰여졌다. 

구글맵 야보리브 위치

이튿날 오전 5시30분쯤 담배를 피우기 위해 숙소를 나선 베이젤은 갑자기 귀가 먹먹해질 정도로 큰 폭발음을 들었다. 러시아의 포격이 시작된 것이었다. 놀란 동료들은 잠옷 차림으로 뛰쳐나왔고 이 같은 공격은 1시간가량 미사일 10발 넘게 떨어졌다고 전했다. 

포격이 잦이 잦아든 뒤 한 50대 영국인이 '떠날 사람은 지금 떠나라'고 했고 베이젤을 포함한 50여명이 앞으로 나와 귀환 을 선택했다. 

베이젤은 '무기와 탄약이 없었따. 전쟁을 치를 주닙가 되지 않아 부대에서 남는 건 자살행위나 다름 없었다'며 귀환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당시 현장에 의용군을 자원한 400여명이 중 무기를 가진 사람은 60~70명뿐이었다고 한다. 베이젤 포함 2주간 군사 훈련을 받지 않은 사람은 무기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훈련을 마친 의용군 일부도 무기를 지급 받지 못했다. 

이후 귀환을위해 버스가 기지를 떠났고 약 10분 뒤 러시아군은 이곳에 2차 포격을 가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35명이 숨졌다고 발표했고, 러시아 국방부는 180여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대한민국 언론 최초 우크라이나 진입, 현장 상황 (2022.03.19) SBS

 

의용군에 참전한 9명, 부디 무사히 한국으로 복귀하길 바랍니다. 하루빨리 전쟁이 끝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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