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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강남 마약 투약 혐의 40대 남자 배우. 알고보니 마약 투약도 혐의 인정도 한적없어. 이상보 억울한 사정.

by 지식제작소장 2022.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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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약에 취한 듯 보이는 남성이 뛰어다닌다'는 내용의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오후 2시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배우 이상보를 붙잡았습니다. 체포 당시 이상보는 언행과 걸음걸이가 불안정한 모습이었고, 입 주변에는 구토 자국이 남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는 간이 시약검사 결과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SBS 영상캡처

▷ 이상보는 누구?

배우 이상보는 1981년 10월 21일 생으로 이전에는 이보현이라는 예명을 사용했습니다. 2006년 KBS2 드라마 '투명인간 초장수'로 데뷔했습니다. 우보현 역으로 데뷔했고, 드라마 로멘스헌터, kbs2 '며느리 전성시대', '못된 사랑', 특별 수사대 mss', '강철본색' '죽어야 사는 남자', '루갈', '사생활', '미스 몬테크리스토' 등에 출연했습니다.
영화 '키사라츠 캐츠아이 월드시리즈', '은밀하게 위대하게', '메피스토' 등에도 단연 주연으로 출연했고, 2007년 롯데제과, 2008년 삼성전자 광고도 찍었습니다.

 

▷ 우울증 치료중인데, 하루아침에 마약 혐의 40대 배우가 되었다.

마약에 취해 강남 논현동 일대를 뛰어다녀 긴급 체포된 배우 이상보로 알려지기 전 많은 남자 배우들의 이름이 거론되며 이무생, 박해진 등 배우들이 억울함을 호소하며 허위 사실 유포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내기도 했습니다. 긴급체포된 이후 11일 내내 네티즌 사이에서 2021년 일일드라마 주인공으로 출연한 40대 배우가 누구인지가 이슈였을 정도였습니다.
이후 배우 이상보였다는 기사가 나오며 엉뚱한 피해는 줄어들었습니다.

이상보는 2006년 데뷔작 '투명인간 최장수'이후 10여개의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2021년 출연한 KBS2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가 첫 주연작이었습니다.

이 드라마에서 최여진의 이복 오빠인 '오하준' 역을 맡았습니다. 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는 믿었던 친구들에게 죽음까지 내몰렸던 한 여인이 복수를 다짐하고 돌아와 송두리째 빼앗긴 인생을 되찾는 내용으로 이소연과 최여진 주연으로 방송 내내 15%대의 시청률을 선보였습니다.

이상보는 경찰조사를 마치고 석방되어 치료중이라는 보도가 나왔고, 혐의에 대해 모두 인정한 상황이라고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1차 조사 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이씨의 상태가 나아지는 대로 마약 입수 경로 등에 대한 추가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알렸습니다.

▶ 하지만 이는 잘못된 보도였습니다. 

배우 이상보는 '항우울제와 신경안정제를 복용하면서 우울증치료를 병행해왔다'며 마약 투약 협의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가족을 연이어 잃고 우울증이 왔다. 그 때부터 우울증이 심해져 항우울제와 신경안정제를 복용해 왔다. 처방을 받아 치료제를 복용한 것일 뿐 마약류가 아니다. 오늘 병원에 가서 진단서와 처방전을 다 똈고 변호사와 상담중이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의 마약 시약 검사 양성반응과 자신이 마약 투약 혐이를 인정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병원에서는 아무 문제가 없었고, 주치의 또한 아무 문제가 없다고 했다. 경찰 시약 검사에서 두 줄로 음성이 나왔는데, 검사 하나에서 한 줄은 선명한데 한 줄이 희미하게 나온 것이다. 신경정신과 약을 먹었기 때문에 아주 미세하게 검출될 수 있다고 하더라'라며 부연했습니다.  

 

SBS 영상 캡처

그는 현재 사건을 수습하고 있지만 정신이 하나도 없고 충격이 커서 기사도 읽지 않고 있는 멘붕상태라고 했습니다. 

YTN과의 인터뷰에서 관련 자료와 주치의와의 통화를 통해 적극해명하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https://youtu.be/-0oESeHUh6Y

 

최근 마약관련 사건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는 가운데, 오해를 살만한 상황에 벌어진 헤프닝일 수 있습니다. 경찰도 관련내용을 확인하여 입장을 내놓겠지만, 마약이 아닌 치료중 발생한 부분이라면 정말 다행일 것 같습니다. 

연이어 터진 이슈들이 점점 자극적인 형태로 보도가 되면서 하루하루 사실이 바뀌는 경우가 많은데, 부디 억울한 피해자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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