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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마스크써도 50cm이내 감염. 오미크론 감염력 분석.

by 지식제작소장 2022.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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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세계 1위 슈퍼컴퓨터인 '후카쿠'를 이용한 오미크론의 감염력 분석 연구를 통해 마스크를 착용해도 오미크론 확진자와 50cm 이내 거리에서 대화하면 감염 위험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번 연구는 델타 변이보다 오미크론의 감염력이 1.5배 놓다고 가정해 진행됐으며, 마스크를 벗고 오미크론 확진자와 15분간 대화한다고 설정했을 때 1m 거리에서는 약 60%, 50cm 이내에서는 거의 100% 감염됐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1m 이상 거리를 유지했을 때 감염률은 거의 0%를 보였지만, 50cm 이내로 가까워지면 감염률은 약 14%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슈퍼컴퓨터 후카쿠란? (Fugaku)
일본의 후지쯔의 ARM 아키텍처를 적용한 슈퍼컴퓨터로 48개의 컴퓨터 코어와 4개의 보조 코어로 이뤄져 있습니다. 52코어라는 매우 독특한 구조에 두 개의 512bit 대역 파이프라인 덕분에 CPU 한 개가 2.7 TFLOPS 이상의 성능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TSMC의 7nm 공정으로 제조하게 되면 트랜지스터 집적도는 88억 개 수준)
메모리는 1TB/s 대역폭의 8GB HBM2 메모리 4개를 사용합니다.
미국에서 가장 빠른 시스템인 서밋의 3배나 앞서있는 슈퍼 컴퓨터 입니다. 

연구진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의 감염력도 분석했습니다. 그결과 오미크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환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약 44㎡ 넓이의 음식점에서 16명의 손님이 마스크를 벗고 1시간 동안 머무를 때 오미크론 확진자 한 명이 큰소리로 30분 동안 대화한다고 가정으로 환기장치를 가동하면 20%, 에어컨까지 틀면 30%가량 감소했습니다. 

약 8㎡ 넓이의 노래방에서 9명이 마스크를 벗고 다 같이 노래를 불렀을 때  이 가운데 확진자 한 명이 있다면 감염률은 35%로 측정됐습니다. 하지만 각자 떨어져 앉고 한 명씩 돌아가며 노래를 불렀다면 감염률은 9%로 줄어들었고 이때 환기장치를 가동한다면 평균 감염률은 4%로 더 낮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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