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52)씨가 검찰 조사를 받으러 갔다가 부친에게 폭행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된 가운데, 박씨의 부친이 폭행의 이유를 '인사를 하지 않아 화가 났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박 씨 측은 이전부터 부친으로부터 '죽이겠다'는 협박을 받아왔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이날 대질조사는 박 씨 측으로부터 보완 수사를 요청받은 검찰 판단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 박수홍. 폭행과 폭언 충격으로 응급실행
4일 오전 10시쯤 서울서부지검에서 예정된 대질 조사에 박수홍, 박수홍의 부친, 친형, 형수가 출석했습니다. 친형은 지난달 8일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같은달 22일에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형사 3부에 송치했습니다.
대질조사가 시작되기 직전 박 씨의 부친은 박수홍을 향해 '왜 인사를 하지 않느냐, 흉기로 해치겠다'는 취지로 말하며 박 씨를 폭행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박수홍씨는 '어떻게 평생 가족들 먹여 살린 나에게 이렇게까지 하실 수 있냐'고 절규한 후 과호흡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BS에 따르면 박 씨의 부친은 검찰청을 나서며 '1년반 만에 봤으면 인사라도 해야 할 거 아닌가. 자식인데 인사를 안 하는 거다. 그래서 내가 정강이를 집어 찼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수홍은 과거 인터뷰에서 '일이 조금만 한가해지면 온가족을 데리고 세계 일주를 떠나고 싶다'고 말할정도로 부모에 대한 효심도 각별하고 가족들에 대한 애정이 컸습니다. 특히나 부친의 사업실패 후 방송 활동을 하며 가족을 위해 헌신했다고 생각해온 박수홍입장에서는 감당하기 힘든 충격을 받았을 것입니다.
이번 부친의 폭행에 법적 조치를 할 지 여부는 불분명합니다. 박수홍이 고소하지 않는다면 처벌할 방법은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예상이라도 한듯 박수홍은 출석시 방검복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씨 측은 이전부터 부친으로부터 '죽이겠따'는 협박을 받아왔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친형을 고소한 이후부터 박 씨를 죽이겠다며 협박을 해왔고, 실제로 어린 시절에 칼로 위협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또한 박수홍의 재산 관리를 친형이 아닌 자신이 해왔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횡령액과 다른 가족의 공모 여부 등 사실관계를 추가로 확인한 뒤 이번 주 안에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어쩌면 간단하게 해결될 수 있는 가족간의 문제에 적지않은 돈이 끼어들면서 욕심이 생겼고, 그 욕심이 한 사람의 인생을 쥐어짜버리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정말로 어떠한 이유로 인해 오해가 있었고, 어느한쪽이 잘못을 인정하면서 이번 사건이 마무리되어 서로가 웃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지금상황으로만 본다면 결국은 욕심을 버리지 않으면 진실이 밝혀져야 사건이 마무리 될 것 같습니다.
마치 스타크래프트의 일꾼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일만하다가 수시로 죽고 다시 태어나고를 반복하는 일생을 보내는 듯 보여지는 지금상황이 많이 안타깝습니다. 부디 잘못을 인정하고 정당한 권리를 들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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