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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비상계획 발동 검토? 코로나19 신규확진자 4115명. 위중증 586명 역대 최다 확진자.

by 지식제작소장 2021.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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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가 시작된 지 23일 만에 일일 신규 확진자가 4000명 넘게 발생했습니다. 위드 코로나 체제에서 최우선으로 고려되는 위중증 환자가 600명에 육박하는 등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신규확진자 4000명 이상 발생. 

질병관리청은 2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4115명이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진단검사량이 평일에 비해 대폭 감소하는 주말인 22일 2827명에 이어 연이틀 2 천명대에 머물렀던 23일보다 1416명이 폭증한 수치입니다. 

지난 18일 3292명이 발생한 이후 엿새 만에 최다 확진자 발생 기록이 깨졌습니다. 

질병관리청 국내 발생 현황 캡처

위중증 환자가 600명에 육박하면서 수도권내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83.7%에 달합니다. 전국 모든 지자체 중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서울은 중환자 전담 병상 345개 중 298개가 차 있다고 합니다. 79 병상 중 15 병상만이 남은 인천은 81%, 271 병상 중 220 병상이 쓰이고 있는 경기지역은 81.2%의 가동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상태가 호전된 위중증 환자나 중증 진행 위험이 있는 환자를 받아 중환자 병상과 직접적으로 연동되는 '준중환자' 병상도 포화상태 입니다. 인천 지역은 23개 중 0개로 파악됐고, 수도권 지역의 병상 총 324개 중 267개가 사용돼 82.4%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충천권 등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비수도권 지역의 병상을 공동활용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중환자의 특성상 장거리 이송이 어려운 점을 고려할 때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24일 00시 기준 코로나 검사 건수 질병관리청 캡처

수도권 언제라도 비상계획 발동 검토해야

24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김부겸 국무총리는 수도권 상황의 심각성에 우려를 표하며, 언제든 비상계획 발동을 고려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어렵게 시작한 단계적 일상회복이 첫 번째 고비를 맞았다. 우리에게는 숱한 방역 위기를 이겨냈던 경험과 자신감이 있다. 언제 어디서든 마스크 쓰기, 주기적 환기, 적극적 진단검사에 협조한다면 이번 위기도 충분히 넘어설 수 있음을 확신한다 다.' 고 강조했습니다. 

우선, 수도권의 의료대응여력을 회복시키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총리는 '지난주 재택치료자 비율이 20%를 밑돌았고, 직전 주에 비해 오히려 줄었다. 중수 본과 중대본은 지금의 환자 분류와 병상 운용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재평가하고 우리의 의료대응체계를 재택치료 중심으로 신속히 개편하는 일에 집중해 달라'라고 주문했습니다

무증상, 경증 환자가 집에서 치료받더라도 안심할 수 있또록 지원방안을 좀 더 보안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2주간 60대 이상 확진자 중 예방접종을 완료한 분의 비율이 80%를 넘고 있다며 접종 효과가 급격히 떨어져 있음을 반증하는 것으로, 현재 진행 중인 추가접종에 더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현 상황에서 '추가접종'은 '추가'가 아니라 '기본' 접종의 연장선상으로 이해해야 한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는 '세 번째 접종'을 마쳐야만 예방접종이 마무리된다는 생각으로 다가오는 일정에 맞춰 추가접종에 적극 동참해달라"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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