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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사람이 아니라고? 신한라이프 모델 로지. 버추얼인플로언서. 로지, 사람이 아닌 광고모델. 로지그녀는 누구인가?

by 지식제작소장 2021.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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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신한 라이프(오렌지 라이프와 신한생명이 합병)가 가상 인간 모델로 광고한 사실을 밝혔습니다. 광고 속에서 숲 속과 도심, 지하철 등을 오가며 춤을 추는 로지는 실제 인간이 아닌 가상 인간, 그중에서도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 등에서 활동하는 가상 인플루언서입니다. 

로지는 지난해 8월 싸이더스 스튜디오엑스가 만든 가상 인간입니다. 22살의 여성으로 세계여행, 요가, 러닝, 패션, 에코라이프에 관심 있는 설정으로 자유분방하고 사교적이라는 구체적인 성격까지 부여되어 있다고 합니다. 

rozy.gram의 이름으로 인스타그램에서 활동 중이고, 팔로워가 32만 명에 이르는 인플루언서입니다. 

로지-rozy-가상인플루언서
로지 인스타그램. 

처음에는 일반인처럼 활동하다 지낸해 12월에야 가상 인간이라고 커밍아웃을 했습니다. 그 이전에는 실제로 만나보고 싶다는 DM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로지의 얼굴은 MZ세대가 선호하는 얼굴형으로 만들어졌는데, 흔하지 않은 얼굴이 좋겠다는 의견을 중심으로 현재의 얼굴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해외여행 사진이나 쇼핑, 일상 사진을 올리면서, 외모 뿐만 아니라 요즘 세대가 선망할 수 있는 모습 등을 담으며 공감대를 만드는대 공을 들인 모습니다. 환경에 관심이 많은 20대 여성으로 설정돼 제로 웨이스트 챌린지 등 사회이슈에도 적극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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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더스 스튜디오 엑스 홈페이지. 

로지와 같은 가상 인플로언서들을 활용한 마케팅 시장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시장조사 업체에 따르면 19년엔 80억 달러(9조 1000억)에서 22년 150억 달러(약 17조 원)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실제로 미국 스타트업 브러드가 2016년 만든 가상 인플루언서인 릴 미켈라의 경우 한 해 수익만 1170만 달러(133억원)에 달했다고 합니다. 19세 여성으로 설정돼 모델 겸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 최초 버츄얼 슈퍼모델로 설정된 슈두는 발망과 티파니, 디올 등 세계적인 패션 브래드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고, 일보의 이마는 이케아 하라주쿠점 광고모델로 활동했습니다. 

국내에서도 LG전자의 래아와 삼성전자의 가상인간 샘이 활동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인공 인간 프로젝트 '네온'도 준비 중입니다. 

LG-래아
LG전자 '래아'
삼성-샘
삼성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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