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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에이클라 중계권 판매 로비 사건. KBO 사무국 '사실관계를 확인 중,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

by 지식제작소장 2022.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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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프로야구 중계권 판매 대행사 에이클라로부터 로비를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2004년 설립된 에이클라는 스포츠 전문채널 스포티비(SPTV)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20년에는 KBO리그의 해외 중계권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경찰은 에이클라 대표 A씨가 약 10억원의 회삿돈을 횡령해 KBO리그 중계권을 얻기 위해 KBO에 로비 자금으로 활용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KBO 사무국 관계자의 친인척을 고용해 수년 간 월급 명목으로 총 2억원을 건넨 정화도 파악했는데 대가성이 있었는지를 조사 중이다. 이에 대해 A씨는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대환 KBO 사무총장은 15일 현재까지 KBO 직원 중 경찰로부터 어떤 연락을 받거나 조사를 받은 적이 없다며, KBO 내부적으로 진상 조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한편 경찰의 수사 협조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응하겠다고 말했다.

에이클라 홈페이지 캡처

에이클라는 2004년 설립된 스포츠 마케팅 회사로 2006년 KBO리그 온라인 중계권을 시작으로 2008년 KBO리그 방송 중계권 판매 등을 맡아 최근 10년 동안 급격히 성장해왔다. 

현재는 IPTV 채널인 SPOTV를 통해 KBO리그를 비롯해 미국 메이저리그(MLB),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KBL , UFC 등 국내외 주요 스포츠 리그 중계보유권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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