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시 불거진 여성가족부 폐지론에 대해 말이 많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여성들을 적대시하겠다고 받아들이면 굉장히 정치를 낮게 인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선동적으로 여가 뷔페 지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결과적으로 효율적이지 못한 부처들은 없애자는 취지로 간다면 광범위한 국민들의 지지가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대표는 국가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차원의 대안 중 하나라고 꼽았습니다. 방만한 공무원 조직이나 정부 조직을 효율화하자는 것이며, 각 대선주자들이 경쟁적으로 대안을 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대남(20대 남성 대학생)의 분노를 이용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민주당이 이대남한테 얻어맞고도 계속 저러는 거 보면 무슨 신념 있는지 의문이라며, 그들의 목소리를 안 듣는 이유가 궁금하다고 전했습니다.
양성평등? 혜택을 몰아주는 것이 평등인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말만 가져왔지만, 양성평등을 주장하면서 특정 한쪽을 약자로 보고, 다른 한쪽은 악으로 보는 방식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대남 뿐 아니라 요즘 시대에 가장 피해를 보고 있는 쪽은 남성입니다. 과연 양성평등에 어느 정도까지 진행이 되는지요? 남성이 피해를 봐야 양성평등이 되는 건가요?
정부와 여당은 선동이라고 프레임 씌우며 맞서지만, 누가 먼저 선동을 했을까요? 군가산점 축소를 시작으로 여성할당제, 가산점 등 최근엔 전용 아파트까지. 장애인보다 못한 존재로 만들어 지원해주는 방식은 과연 여성들을 지원하는 것입니까?
지금은 같은여성들도 반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단순 유튜브에서만 찾아봐도, 여성에게만 혜택을 줌으로써 피해를 보는 사례나, 특정 집단(페미니즘)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사례들이 넘쳐납니다. 이런 것들은 눈에 안 들어오나 봅니다. 심지어 패미 코인이라고 할 정도로 반패 미를 주제로 인기를 끄는 사례도 수도 없이 많습니다. 단순히 흐름을 타는 행동일까요?
양성평등을 주장하지만 결국은 특정집단의 지원하고, 결국 분열을 일으키고, 역차별을 일으킨 선동을 한 것은 지금 정부와 여당이라는 주장에는 반박하기 힘들 것입니다. 인정하기 싫겠지만 지금의 현실입니다. 이런 의경을 이대남 혹은 일베와 같은 극우 채널의 선동이라고 치부하기엔 대다수의 남성들, 심지어 여성들도 동조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여대에서 패미를 반강제하고, 일반시민들이 오해를 받고, 반패 미를 한다고 인터넷 방송 중 쫓아와 욕설을 들어야 하고, 오히려 기회를 제한당하는 역효과도 나오고 있습니다.
반대에 반대하는 정치를 하는 구시대적인 발상은 이제 접어야 하는것이 시대의 흐름과 여론을 볼 수 있는 눈을 갖는 것입니다. 자신들의 업적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잘못되었다고 이야기가 나오면, 그것을 감사서 방어할 것이 아니라 잘못된 것이 무엇인지 확인이 필요한 것 아닌가요? 지난 선거에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참패한 결과는 벌써 잊은 것인가요? 자신들의 자리가 지키기 위한 최후의 선택인가요? 이런 선택이 잘못되었다고 생각은 안 해봤나요?
20대 젊은 비서관을 선임했다면, 그에 맞는 변화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요? 그 자리가 혹시 특정 이념이기 때문에 오히려 자신들이 듣고싶은 이야기만 좋게 포장되어 들어오는 것은 아닌가요? 그 한 사람이 모든 것을 할 수는 없겠지만, 그만큼의 이슈와 반대를 정면으로 돌파했으면 무언가 보여야 하지 않을까요?
20대 특별한것 없는 청년비서관은 양성평등을 위해 그냥 한자리 내어준 것인가요?
변화를 받아들여 기회로 만드는 것은 지금 야당이 하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야당, 국민의 힘이 정말 잘하고 있다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문제의 핵심은 알고 있다는 것이죠. 그것을 잘 이용해 기회로 만들고 과거의 잘못을 속죄하고 앞으로 잘한다면 더 힘을 받겠죠. 아마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그것을 견제하는 것이 정부와 여당이 할일이 아니라, 저런 모습을 배우고, 그걸 발판 삼아 따라잡아야 하는 것이 지금 해야 할 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양성평등 좋습니다. 하지만 지금 시행되는 법들이 과연 양성평들을 위한것인지 생각해볼 때입니다. 여성가족부 폐지는 분명 논의되어야 할 것입니다. 부처로서 불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과감한 결정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가부가 없어진다고 해서, 여성과 약자가 피해를 더 볼 것이라는 망상은 없었으면 합니다. 여성부에서 하던 일들은 다른 부서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고, 하고 있는 일들이 많고, 충분히 해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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