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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오미크론, 델타보다 덜 위험하다? 국내 비수도권 오미크론 확진자 발생. 방역 비상.

by 지식제작소장 2021.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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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지난달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이 발견되고,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지난달 말 4천5백여 명에서 이달 초 1만여 명으로 두배 이상 늘었지만, 치명률은 오히려 30%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희망적? 정확한 데이터가 될 수 없다. 

이에 미국 전염병연구소장 앤서니 파우치는 오미크론의 중증도에 대해서는 다소 희망적인 신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더 겪기 전까지는 판단을 유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염기 서열 일부가 일반 감기를 유발하는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아진 점도, 치명률이 낮을 수 있다는 낙관론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고령층의 치명률이 높은 코로나19의 특성상 고령자 인구가 6%에 불과하고 평균 연령이 28세에 불과한, 남아공의 임상 결과만으로 오미크론 변이의 중증 위험을 판단하는 것은 위험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정확한 데이터가 없기 때문에 낙관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정부도 국내 오미크론 감염자 24명의 상태가 안정적이고 경미하지만, 전파력이 빠른만큼 델타 변이를 대체해 국내에서도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오미크론 퍼지는데, 유럽에선 코로나 방역 항의 시위

유럽에서는 빠르게 퍼지고 있는 오미크론변이를 아랑곳하지 않고, 수만 명이 거리로 나와 당국의 방역 강화를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합니다. 오스트리아의 오스트리아 빈의 거리에 4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정부의 코로나 19 방역 정책을 규탄했습니다. 

오스트리아는 그간 코로나19 방역 모범국으로 알려졌으나 지난달 하순 연일 1천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자, 지난달 22일부터 20일간 필수 목적 외 통행을 금지하는 등 강력한 방역 정책을 시행 중입니다. 또한 내년 2월부터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시위대는 나 스스로 결정하겠다, 오스트리아를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 등의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이 같은 정책에 항의했습니다. 이에 경찰 병력 1200명을 투입해 저지했고, 일부 시위자가 경찰을 향해 폭죽을 터트리자, 경찰은 최루액을 동원해 진압했다고 합니다. 

네덜란드에서는 지난달 28일부터 3주간 오후 5시부터 카페, 미술관, 극장 등을 닫는 등 야간 통금을 도입했으며, 13세 이상은은 집에서 4명까지만 모일 수 있고 재택근무가 권장되었습니다. 

앞서 네덜란드는 지난달 하순부터 백신 미접종자가 식당을 포함해 여러 공공장소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역 안을 검토 중입니다. 

독일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함부르크 등 주요 도시에서도 방역 정책 반대 시위가 벌어졌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도 수천 명이 거리로 나와 코로나19 증명서 제도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2년동안 피눈물을 흘리는 사람이 더 이상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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