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폴란드 대표팀 감독 선임 확정.

대한민국 대표팀을 이끌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에 올린 벤투감독이 폴란드 대표팀 감독에 선임되었습니다. 폴란드 대표팀의 새로운 감독 후임으로 거론되었던 리버풀 레전드 '스티브 제라드'와의 경쟁에서 풍부한 경험을 인정받아 낙점 받았다고 합니다.

폴란드 대표팀 감독 파울루 벤투

폴란드방송 'TVP'는 20일 '전 한국대표팀 감독 파울루 벤투가 폴란드 대표팀의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벤투는 당장 3월로 다가온 폴란드의 유로2024 예선전부터 대표팀을 지휘합니다.

아직 공식발표가 나오지 않았지만, 폴란드 축구협회장 체자리 쿨루에스자가 인터뷰에서 한 발언을 보면 벤투로 내정되어 곧 발표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제라드는 지도자 경험이 부족하다. 반면 벤투는 포르투갈 대표팀을 유로 2024 4강으로 이끌었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을 16강으로 올린 경험을 인정받았다'

 

아쉬운 대표팀 성적의 폴란드

폴란드 축구 국가대표팀

폴란드 대표팀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있는 국가로 FIFA 랭킹 22위입니다. 폴란드 대표팀은 개개인의 능력은 뛰어나지만, 대표팀에서는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지못하는 팀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유로 2016에서 깜짝 8강에 진출했고, 러시아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레반도프스키의 맹활약으로 톱시드를 따내며 피파랭킹을 대폭 상승시켰지만, 상대적으로 쉬운 조에 배정받으며 얻어낸 결과였기에 본선에서 한계가 바로 드러나고 말았습니다. 

독일의 영향을 받아 세밀한 패스 플레이등 점유율 축구를 하는 스타일로 벤투감독이 어떻게 재정비를 시킬지 주목해야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