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SM 인수. 방시혁 이수만 지분 14.8% 매입 1대 주주로 등급.

하이브의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방시혁이 SM 엔터테인먼트의 전 총괄 프로듀서와 손잡고 SM 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가 되었습니다.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와 방시혁 의장은 K-POP의 미래에 대한 고민과 그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주식양수도계약(SPA) 체결이 이뤄졌습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14.8%를 4,228억원에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등급했습니다. 

하이브의 SM

지난 7일 SM 경연진과 손잡은 카카오가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 후 제 3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지분 9.05%를 확보했습니다. 그렇게 되면서 이수만 대주주에 이어 2대 주주로 올라섰지만, 하이브 방시혁 의장과 이수만 대주주와 손을 잡으면서 박시혁 하이브 의장이 최대주주의 자리를 차지 했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캡처

하이브는 소액주주들이 보유한 SM엔터테인먼트 지분 공개매수도 실시한다고 합니다. SM 계열사인 드림 메이커, SM 브랜드마케팅의 지분까지 매수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SM 경영진은 하이브의 지분인수에 대해 '모든 적대적 M&A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이브가 SM 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가 되면서 K-POP 엔터 공룡이 탄생했습니다. 

네이버 주식 SM엔터 및 관련 주식 정보 캡처 (2023.02.10)

방시혁 의장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 존경. 그가 그려 온 글로벌 비전을 현실화 하겠다.

방시혁 의장은 '이수만 선배님께서 개척하고 닦아오신 길에 레드카펫을 깔아주셔서 꽃길만 걸었다.'며,  올해 초 선포한 'Humanity and Sustainability' 캠페인에 깊은 공감을 표했습니다. 당시 일련의 사태로 칩거하며 고심 중이던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에게 지속가능한 K-POP의 영향력을 활용을 함께 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고, 이에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방시혁 의장이 음악인으로서 문화의 가치를 알고, K-POP이 가야 할 미래 방향에 대한 철학을 함께 공유할 수 있따고 판단하여 적극적인 지지를 보낼 결심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추진해 온 메타버스 구현, 멀티 레이블 체제 확립, 지구 살리기를 위한 비전 캠페인과 같은 전략적 방향성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하이브의 역량을 투입해 글로벌 시장에서 K-POP의 위상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이미 SM과 개인 회사인 라이크기획 간의 계약 해지를 했고, 하이브와 합의 과정에서 라이크기획과 SM엔터간 계약 종료일로부터 3년간 일몰조항에 따라 지급되는 일부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하이브는 개인 차원에서 보유하고 있던 SM엔터 관계사들의 지분도 하이브에 양도하여 지배구조 개선 작업에 전폭적으로 협조하기로했고, 하이브도 관계사 지분 정리를 통해 지배구조 개선에 추가 재원을 투입하면서 화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