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대전에 위치한 한국타이어 대전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번에 발생한 화재는 공장2개동을 전소시켰고, 재고가 쌓여있는 창고까지 전소하며 타이어 40만개가 불에 없어졌습니다. 소방대원을 포함 11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치료 후 전원 귀가 조치했다고 합니다. 이번 화재는 13시간만에 초진되었지만 이후에도 한참동안 물을 뿌리면 추가진화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 여파로 주변 4개 학교에 등교 중지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의 원인
지난 12일 오후 10시경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에 위치한 한국타이어 대전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의 시작은 가류공정 내 기계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3개 공장가운대 2개 공장이 전소되었고, 타이어 40만개가 탄것으로 잠정 파악됐습니다.
가류공정은 유연한 고무로 된 타이어를 일정한 금형에 넣어 내부와 외부에서 열과 압력을 가해 유황과 다른 화학 약품이 고무와 반응을 일으키는 작업으로 타이어의 독특한 디자인과 고무의 탄성을 부여하는 과정입니다. 타이어 제작의 마지막 과정이라고 보면 됩니다.
화재로 인한 주변의 피해
화재가 발생으로 전날 오후 11시20분부터 고속열차가 대전역과 오송역에서 우회 운행했고, 경부고속도로 양방향 남청주IC에서 신탄진 IC 구간 통행 제한 조치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열차는 다음날 오전 6시 31분, 고속도로는 오전 5시 20분을 기해 풀렸습니다.
고무와 여러가지 화학물질이 타면서 매캐한 냄새와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인근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구청이 마련한 대피소나 친천 집 등으로 대피했고, 인근 중,고교는 재량 휴업을 하거나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발화 13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지만, 이후에도 불길이 올라오는 모습들도 보이기도 했습니다. 14일 현재 CCTV로 확인시 아직까지 연기가 올라오고 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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