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2차 접종 한 집배원이 고열, 두통을 호소한 후 다음날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성남우체국 소속 A(25)씨는 지난달 17일 성남의 한 의료기관에서 화이자 1차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이후 지난 7일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그런데 접종 후 A 씨는 다음날부터 근육통과 몸살 같은 부작용을 앓았다고 합니다. 다행히 접종 다음 날인 8일이 일요일이라 타이레놀을 먹으며 집에서 휴식을 취했지만, 이후에도 나아지지 않았고, 가족들이 백신 휴가를 내고 쉬는 게 어떻겠냐고 물었지만, 업무 공백이 생길 수 있다며, 어차피 해야 할 일이니 하고 오겠다며 출근을 강행했습니다.
9일 새벽에도 고열, 두통을 호소하면서 타이레놀을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A씨는 지난 10일 오전 5시께 성남구 수정구 태평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부검 결과에서 백신과의 연관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추가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유족들은 건강했던 A 씨가 갑자기 숨진 것에 대해 백신 부작용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A 씨의 누나는 동생이 평소에도 책임감이 강한 성격이었다며, 출근을 말리지 못한 게 후회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백신 접종 후 이상 증세가 있었음에도 출근해 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비난의 화살이 우체국으로 향하는 건 원하지 않았는다며, 건강했던 청년의 죽음에 대해 사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비슷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세워 달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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