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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후지산 폭발 임박? 렌즈구름, 대왕오징어, 얼음동굴의 얼음이 녹았다. '그것이 알고 싶다'

by 지식제작소장 2022.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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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예고된 재앙 - 후지산은 폭발하는가' 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후지산 의 폭발의 시그널과 이상증상들을 담았다. 

▶ 렌즈구름(삿갓을 쓴 것 같은 후지산), 3m 대왕오징어

그것이 알고 싶다. 화면 캡처

SNS에서 화제가 된 해당 사진은 사진작가 하시모토가 찍은 사진이다. 마치 삿갓을 쓴 것 같은 후지산의 모습이었다. 하시모토 씨는 '오랫동안 구름이 이 상태로 있었다.'고 했다. 

'최근 지진이 자주 발생하다 보니 분화 전조증상으로 직결시키는 것 같다.'며 구름 모양의 신기한 사진보다 분화할 것이라는 걱정이 더 많은 것에 놀랐다고 한다. 아무래도 평소 보기 힘든 현상이다보니 후지산 폭발의 시그널로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구름은 정식 학명으로 렌즈구름이라고 불리며 상승기류가 산맥에 부딪힐 때 발생하는 것일 뿐 특별히 화산 폭발의 전조 증상은 아니라고 한다. 

일본 대왕오징어 /출처: 유튜브 福井テレビチャンネル

또한 지난 4월 20일 3m 길이의 대왕오징어가 발견되었다. 깊은 바다에서 사는 심해 어종으로 보통보다 약 20배가 큰 오징어다. 어부들 사이에서 심해어의 출현은 불길한 조짐으로 여겨진다. 2만 명에 가까운 생명을 앗아간 대재앙인 2011년 '동일본 대지진'때 심해어인 산갈치가 포획되었기 때문이다. 이런한 것이 전조였다는 주장이다. 

후지산 내에서도 이상 현상은 발견되고 있다. 만년빙으로 유명한 후지후케츠 동굴에서 최근들어 만년빙의 녹는 속도가 눈에 띠게 빨라졌다고 한다. 

만년빙이 녹는 원인은 후지산의 마그마가 더 가까워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후지산 호수의 물이 따뜻해지고, 참새가 사라지고, 곤충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는 것 또한 후지산 분화의 전조현상이라고 덧붙였다. 

▶ 후지산은 폭발하면 어떻게 될까?

후지산 폭발에 대해서 일본내 전문가들은 언제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 현재 일본에서는 화산 폭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고, 쉘터를 제작하는 한 회사는 화산 대피용 쉘터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은 다양한 방법으로 후지산 분화를 대비하고 있지만 후지산의 경우 분화구가 많아 어디서 어떻게 폭발이 일어날지 예상하기 힘들어 대비가 쉽지 않다. 

만약 후지산이 폭발한다면 어떻게 될까?

후지산은 일본의 수도 도쿄에서 불과 100킬로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다. 이에 후지산이 마지막 폭발과 비슷한 규모로 폭발한다면 그 피해는 막대할 것이라 추측했다. 지구 역사상 화산 피해로 인명 피해를 가장 많이 낸 것은 화쇄류로 인해 인근의 하코네 같은 동네는 사라질 것이라 예상했다. 

10킬로 떨어진 지역까지 날아가는 화산석으로 인한 피해는 물론 도쿄까지 도달할 화산재에 따른 피해가 엄청날 것이라 추측했다. 화산재가 몇 센티미터만 쌓여도 교통기관을 마비시키고 전기나 컴퓨터 관련 시스템도 마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일본 정부는 후지산 분화가 일어날 경우 최대 2조 5천억 엔의 피해를 예상했다. 하지만 고려하지 않은 요소들이 많아 실제로는 그것보다 훨씬 많은 200조 엔, 일본 한해 예상의 두배에 달하는 금액으로 알려져 충격을 자아냈다. 

화산 피해는 사전에 예상을하더라도 피해를 막기 어렵기 때문에 더큰 문제다. 

예상도 어렵고, 피해를 막을수도 없기 때문에 사실상 가장 큰 재앙이 아닐까? 

다행이 국내에는 직접적인 피해는 크지 않다고 하지만, 항공 노선 폐쇄, 수입 등의 피해가 발생할 것이고, 여진의 여파로 국내에서도 지진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있다. 

화산폭발의 피해를 막을 순 없지만 피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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