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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 한국인의 분노. 이근 카메라맨 대동?

by 지식제작소장 2022.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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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우크라이나 의용군에 참가했다고 밝힌 조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애초에 군대를 xx 카메라맨을 달고 오는 게 제정신이냐? 다른 외국인 병사들이 그거 보고 수군거리는 거 안 느껴졌냐?' 라며 날선 비난의 글을 게시했다. 이에 ROSEAL도 반박하며 법적대응에 나섰다. 

▶ 조씨. 이근, 유튜버 활동하러 우크라이나 왔나?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글 캡처

5월 9일 올린 게시글에 따르면 유튜버 이근이 로건과 함께 카메라맨을 달고온 제정신이 아닌 사람이라고 글을 시작했다. 그리고 대표행세를 했고, 그러다 도망치고 싶을때 도망치고, 떠들고 싶을때 떠들었다고 과거의 발언을 문제삼았다. 

그리고 먼저 귀국한 로건과 일행을 두고 '생각이 짧긴 했지. 우리하고 같은 고뇌를 하지 않았고, 우리와 같은 양심을 갖고 여길 온 게 아니니까' 라며 비난을 이어갔다. 

또한 'ROKSEAL 매니저라는 사람은, 여기서 전 재산 털어서 우리 지원해 주고 계시는 분한테 돈도 안 쥐어주고 1,500만 원짜리 야시경 사 오라고 시키더라? 염치가 있냐 진짜. 우린 미안해서라도 그분한테 뭐 해달라 소릴 못 하고 있는데.'라고 비판했다. '결국 결제는 일단 자기들이 하는 걸로 정리는 됐따고 들었다.'라고 추가적으로 적으며 최근 ROKSEAL유튜브 채널에서 모금을 시작한 부분에 대해 비판을 했다. 

조씨 자신이 '우리 얼굴에 먹칠 좀 그만하라고 분명 얘기했던 것 같은데 그 결과가 이거냐. 수금을 해도 좀 우리 얼굴에 먹칠 안 하고 할 수 있잖아. 대체 왜그러냐. 여기서 신념을 팔아먹든 양심을 팔아먹든 장사하는 거 내 알 바는 아닌데, 팔아먹으려면 늬들 걸 팔아먹어야지 왜 우리 걸 팔아먹고 있냐고.'라고 말했다. 

이근 전 대위가 유튜버이기 때문에, 또한 함께 동행했다가 먼저 귀군한 사람이 유튜버 이기 때문에 우크라이나 의용군에 참가하고 있는 자신들이 같은 취급을 받고 있다고 말하는 것 같다. 아니 주변에서 그렇게 보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글 캡처

▶ ROKSEAL, 왜 한국 사람들끼리 이러고있나? 허위사실 유포하지 말아달라. 

관련 게시글이에 대해 이근 전 대위의 유튜브채널 매니저가 반박게시글을 남겼다. 

ROKSEAL 유튜브 커뮤니티 게시글 캡처

조씨가 언급한 부분에 대한 사실상 대부분의 사실에 대해 반박했다. 해당글에 따르면 조씨는 일반병 출신으로 전투 경험이 없는 우크라이나에서 뭘 하고 있나? 라며 반문했다.

'국제의용군 대변인이 전투 경험이 없는 자들은 의용군에 절대 지원하지 말라고 했다. 민폐가 되기 때문에 그렇다.'

이근 전 대위가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우크라이나 의용군에 합류했다며 확실한 목표에 대해 기술해놓았다. 선진국 특수전 기술과 KNOW-HOW 부여, 현장 지휘관으로서 작전 전략 부여,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제출할 전쟁범죄 증거 자료 확보. 라는 자신들의 목표를 알렸다. 

우크라이나에선 무고한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는데  한국 사람들끼리 이러고 있는게 정말 역겹습니다. 라며 어이없는 현상황을 대변하는 듯 했다. 

▶ 개인적인 생각.

조씨가 말한 부분은 이미 한달이 넘은 이로 이제와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처럼 묘사하고 있다. 이미 함께 동행했던 로건과 포토그래퍼로 참전했던 사람은 이미 국내로 들어와 조사도 받고 있다. 마치 유튜버 영상확보를 위해 함께 입국한 것으로 묘사했다. 

조씨가 적은 글을 보며 느낀점은 과한 열등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도 분명 용기내어 뜻깊은 행동을 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한국사람이다. 하지만 누군가를 이용해 자신을 빛나게 하려는 의도는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는다. 정확한 사실에 기반한 정보전달을 해야 한다. 지금 자신이 있는 곳은 전장이 아닌가? 그렇다면 오히려 이러한 불만을 표출하는 것은 오히려 자신들이 스스로 얼굴에 먹칠을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조씨가 말한게 사실이라면, 우크라이나 의용군 대변인과 이근 전 대위는 쇼를 하고 있는 것이며, 전세계를 대상으로 사기를 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의용군 대변인이 직접 이근 전 대위의 특수전 참전을 확인해주었고, 추가적인 영상들에서 전투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모습들이 나오고 있다. (정말 맞는지 확인은 않되고 있지만, 정황상 이근 전 대위로 보인다)

사실상 이근 전 대위가 사기를 치고 있다면.... 전 세계 어딜가도 살아갈 수 없을정도의 엄청난 규모가 되어 버렸다. 특수전팀장에 의용군 대변인도 섭외했고, 부상당한 팀원들..  영화보다 더한 영화의 한장면이 탄생할 수 있다. 거짓이라기엔 너무 많은 사람들에 엵혀있는 것 같다. 

불만이 있고, 누군가 조씨를 향한 맹목적인 비난을 보낸다면, 우선 무시하고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그리고 안전하게 귀국했으면 좋겠다. 

비난을 받는 규모나 양을 따지면 이근 전 대위만큼 많이 받는 사람도 찾기 힘들다. 

고민끝에 국가에서 인정해주지 않지만 뜻깊은 일에 동참하고 있는 의용군활동을 잘 마무리하고 부디 안전하게 귀국하길 바랍니다. 또한 우크라이나의 평화가 빨리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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