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은 한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하여 한국의 독립 의사를 세계 만방에 알린 날을 기념하는 국경일입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의 국기인 태극기를 게양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과거에 비해 태극기를 게양하는 집안이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잊지않고 태극기를 게양하는 세대가 많습니다. 하지만, 태극기가 아닌 일장기를 게양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3.1절을 기념하는 다른 사람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3.1절
대한민국임시정부 시절 1920년 3월 1일을 국경일로 지정하여 '독립선언일'이라 칭하며, 한국의 5대 국경일 중 하나입니다.( 3.1절, 현충일,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하여 한국의 독립의사를 세계 만방에 알린 날을 기념하는 날인 3.1절은 광복을 열망하는 독립운동가들과 온 민족에게 가장 큰 기념일이자 축제의 날이었으며, 중국, 미주 등의 해외 동포들 또한 3.1절이 되면 다양한 행사를 통해 민족의 독립을 영웜하기도 합니다.
3.1절에 일장기가?
3월 1일 세종의 한 아파트에 일본 국가의 국기가 걸렸습니다. 사실 자신의 집에 무엇을 내걸든 자유이긴 하지만, 하필 3월 1일, 독립선언일에 일본의 국기를 걸린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힘든 일입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으로 알려진 이번 일은 3월 1일 오전에 해당세대에 거주자가 일장기를 걸었고, 그것을 본 시민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관리실로 항의전화가 빗발쳤고, 직원이 직접 집을 찾아가 주인에게 이야기 했지만, 집주인은 아랑곳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관련내용으로 시비가 붙었고, 경찰까지 출동했지만, 일장기를 내건 거주자는 오히려 '일장기 건 거 대한민국 법에서 문제 됩니까 안 됩니까?'라며 소리쳤습니다.
JTBC 기자가 인터뷰를 시도했고, 자신은 일본사람이라고 밝혔지만, 실제로 일본사람인지 확인할수는 없었다고 합니다.
일장기를 건 이유는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 내용을 언급하며 ' 윤대통령이 일본이 협력관계에 있는 국가라는 점을 밝혔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옹호의 입장을 표시하는 표식으로 좀 봐주셨으면 좋겠고요'라고 답했습니다.
관련 인슈가 발생한 이 후 일장기는 내려갔다고 합니다.
윤석열대통령의 3.1절 기념사
3년만에 열린 대규모 기념식에서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 주요 공직자 등 1,300여명이 참석하였습니다.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주제로 3.1운동 정신과 숭고한 희생을 이어받아 국민대통합을 이루고 미래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행사는 독립유공자 포상, 독립선언서 낭독, 공연과 대합창, 만세삼창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행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3.1절 기념사를 통해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께 경의를 표했고, 독립유공자와 유가족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104년이 지난 오늘 세계사의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국권을 상실하고 고통받았던 과거를 되돌아 봐야하며, 전 세계적인 복합 위기, 북핵 위협을 비롯한 엄혹한 안보 상황, 글고 사회의 분절과 양극화의 위기를 어떻게 타개해 나갈 것인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해습니다.
이후 일본에 대해서 언급하며 과거 군국주의의 침략자에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와 경제, 그리고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하는 파트너가 되었고, 복합 위기와 심각한 북핵 위협 등 안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한미일 3자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말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750만 재외동포와 독립유공자 여러분 오늘 백네 번째 3.1절을 맞이했습니다.
먼저,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104년 전 3.1 만세운동은 기미독립선언서와 임시정부 헌장에서 보는 바와 같이 국민이 주인인 나라, 자유로운 민주국가를 세우기 위한 독립운동이었습니다.
새로운 변화를 갈망했던 우리가 어떠한 세상을 염원하는지를 보여주는 역사적인 날이었습니다.
그로부터 104년이 지난 오늘 우리는 세계사의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국권을 상실하고 고통받았던 우리의 과거를 되돌아봐야 합니다.
지금 세계적인 복합 위기, 북핵 위협을 비롯한 엄혹한 안보 상황, 그리고 우리 사회의 분절과 양극화의 위기를 어떻게 타개해 나갈 것인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우리가 변화하는 세계사의 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미래를 준비하지 못한다면 과거의 불행이 반복될 것이 자명합니다.
아울러 우리는 그 누구도 자기 당대에 독립을 상상하기도 어려웠던 시절에, 그 칠흑같이 어두운 시절에,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던진 선열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조국이 어려울 때 조국을 위해 헌신한 선열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다면 우리에게 미래는 없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3.1운동 이후 한 세기가 지난 지금 일본은 과거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와 경제, 그리고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하는 파트너가 되었습니다.
특히, 복합 위기와 심각한 북핵 위협 등 안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한미일 3자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우리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연대하고 협력해서 우리와 세계시민의 자유 확대와 공동 번영에 책임있는 기여를 해야 합니다.
이것은 104년 전,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외친 우리 선열들의 그 정신과 결코 다르지 않습니다.
국민 여러분,
우리가 이룩한 지금의 번영은 자유를 지키고 확대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보편적 가치에 대한 믿음의 결과였습니다.
그 노력을 한시도 멈춰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것이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선열에게 제대로 보답하는 길입니다.
영광의 역사든, 부끄럽고 슬픈 역사든 역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우리의 미래를 지키고 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조국을 위해 헌신한 선열을 기억하고 우리 역사의 불행한 과거를 되새기는 한편, 미래 번영을 위해 할 일을 생각해야 하는 날이 바로 오늘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모두 기미독립선언의 정신을 계승해서 자유, 평화, 번영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갑시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3.1절 기념사에서 굳이 일본을 언급하며 관련 내용을 포함했어야 해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긁어부스럼을 만드는 기념사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다양한 의도가 있을 수 있기에 정확한 의미는 알 수 없습니다. 좋은 의미로 해석하면 좋게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기때문입니다.
하지만, 언급하지 않아도 될 말을 하면서 3.1절에 일장기까지 걸리는 나비효과를 보게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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