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서방에서 퇴출 압박을 받고 있는 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틱톡(tiktok)이 10대(18세 미만) 이용시간을 한시간으로 제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조치는 10대(18세 미만) 사용자가 한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지 파악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틱톡 퇴출 압박
중국 바이트대스가 모회사인 틱톡은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다운로드를 많이 받은 앱으로 전세계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어플입니다.
하지만,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컨텐츠들이 방치되면서 일명 '블랙아웃 챌린지'가 유행했고, 목숨을 잃는 일까지 발생하면서 논란이 커졌습니다. 청소년들을 약물, 섭식 장애, 폭력 등에 노출될 수 있는 컨텐츠들을 관리하지 않아 부정적인 시선이 지배적인 상황입니다.
또한 중국 정부에 개인정보를 넘기고 있다는 의혹에 안보 위협이 부각되면서 세계 각국은 공공기관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서방에서는 틱톡을 퇴출하기 위해 압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18세 미만 청소년 이용시간 제한
틱톡은 18세 미만 사용자에 한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틱톡을 이용하는 지 파악할 수 있또록 이용 시간 제한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앞으로 몇 주 안에 해당 기능은 자동으로 적용될 예정이며, 18세 미만 사용자가 60분을 넘겨 이용하면 별도의 암호를 입력해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하루 100분 이상 이용하지만 60분 이용 제한 기능을 성정하지 않았다면 스스로 시간 제한을 설정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틱톡의 이같은 조치는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020년 부모들이 자녀의 이용 시간을 통제하고 시청하는 콘텐츠를 제한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였었습니다. 이같은 기능은 다른 소셜미디어에도 비슷한 기능을 도입했었습니다.
실제로 실효성이 있을지는 미지수 입니다. 사용자가 해당 기능을 설정하지 않는다면 강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자각해 사용시간을 조절하지 않는다면 사실상 의미없는 기능, 불편한 기능으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을 해결하지 않는다면 틱톡은 전세계적으로 사용불가능한 쇼셜미디어가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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