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사의 비접촉식 간편결제 시스템인 애플페이가 국내에도 도입돼 이르면 올해안에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7일 현대카드가 1년간 애플페이의 국내 독점 사용권을 갖는 내용을 두고 애플 측과 계약 마무리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애플페이 국내 사용가능한 시기는?
우선 현대카드가 애플의 '애플페이'를 국내에 도입하기 우한 독점계약을 진행하게되면 애플페이는 현대카드만 우선 사용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삼성페이의 경우 마그네틱보안전송(MST)방식과 NFC방식으로 사용이 가능하지만, 애플페이의 경우 NFC(근거리에서 주파수를 마춰 정보전송하는 방식) 방식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과거부터 마그네틱 카드를 주로 사용했기 때문에 MST 결제 방식이 가장 보편적으로 보급되어 있다보니 NFC 단말기 외에 표준 규격이 없는상태입니다. 이때문에 국내에 대형 가맹점 위주로 10%만 보급돼어있습니다.
보급과 별개로 금융사별로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개발해 넣어야 하기 때문에 현대카드는 카드 결제 단말기 위탁 관리업체인 대형 밴(VAN)사 6곳과 카드단말기 제조사와 계약을 맺어 애플페이 서비스에 필요한 NFC 단말기 제조 및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합니다.
오는 11월까지 시스템 및 NFC 사용 가능 단말기를 개발하고, 12월부터 애플페이를 사용화하겠다는 목표입니다.
▶ 애플페이 사용가능한 곳은?
현대카드가 애플페이를 도입하게되면 NFC 단말기를 이미 구축해놓은 대형 가맹점 위주로 애플페이를 시범 서비스할 계획입니다.
대형마트 : 이마트, 코스트코
커피전문점 : 스타벅스, 투썸프레이스, 할리스
전국 편의점 : CU, GS25, 이마트 24, 미니스톱, 세븐일레븐
이에 마춰 현대카드에서 애플페이 전용카드(PLCC)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소비자가 전용카드를 만들면 연회비를 캐시백해주고, 청구할인, 애플 제품 구매지원, 아이패드와 애플워치 등을 경품으로 내건 프로모션 행사 등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현대카드와 애플의 1년 독점계약이 마무리되면 다른 카드사들도 애플페이 사용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돼 국내 애플페이 점유율이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초기에 도입될 대형마트, 커피숍, 편의점 외에서도 많이 보급되며, 삼성페이와 견주어도 불편함없이 점점 줄어들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전체 간편결제 규모는 80조원으로, 그 중 25%에 해당하는 오프라인 결제에서 삼성페이가 사용하는 MST 방식이 차지하는 비율이 82%로, 애플의 애플페이가 도입되면 독과점은 깨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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