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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9월 '격리면제 제외국' 20일 결정. 람다변이 유행국 추가예정.

by 지식제작소장 2021.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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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효과가 떨어진다고 알려진 람다형 변이 유입이 우려돼, 정부가 람다 변이 유행국도 격리 면제 국가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매달 국내의 예방접종 완료자가 해외에서 입국할 때 출국 국가에 따라 격리 면제를 제외하는 국가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9월 격리 면제 제외국에 람다 변이 바이러스 유행국을 포함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박향 중앙사고 수습본부 방역 총괄반장이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밝혔습니다. 

정부는 국내에서 백신접종을 완료한 사람에 대해 PCR 검사가 음성이고, 기침. 인후통 등 의심 증상이 없으면 입국 시 2주간의 자가격리를 면제하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달부터 중요한 사업이나 학술 공익, 공무 출장, 직계가족 방문 등 인도적 사유 목적으로 입국하는 해외 예방접종 완료자에게도 격리 면제서를 발급해 오고 있습니다. 

다만, 두 경우 모두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국가에서 들어온 입국자는 격리면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8월 현재 격리면제 제외국은 다음과 같습니다. 

남아공, 네팔, 러시아, 레바논, 말라위, 말레이시아, 모잠비크, 방글라데시, 보츠와나, 브라질, 베트남, 수리남, 아이티, 앙골라, 아랍에미리트, 에스와티니, 우루과이, 우즈베키스탄, 인도, 인도네시아, 짐바브웨, 칠레, 파라과이, 필리핀, 쿠웨이트, 트리니다드토바고 - 총 26개국

위 국가에서 출국하여 국내입국시 2주간의 자가격리를 진행해야 합니다. 

람다 변이는 지난해 8월 페루에서 처음 발견됐고 세계 보건기구(WHO)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32개국에서 확인되었습니다. 아직 전 세계적 확산 양상은 아니지만 국내 유입 가능성을 당국도 예의 주시하고 있고, 최근에는 필리핀과 일본에서도 확진자가 확인돼 동아시아 지역으로도 전파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람다 변이의 전파력은 구체적으로 확인된 바 없지만 백신 방어 효과가 낮아졌다는 조사 결과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2021.07.13 - [이슈] - 람다 변이. 델타보다 더 센 변이 29개국 확산. 백신 안통한다?

박향 반장은 현재 높은 전염력과 빠른 전파속도, 백신 효과를 감소시키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85% 이상 차지하고 있습니다. 마스크 쓰기와 같은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하고, 백신 접종이 감염 확산과 또 위중증을 막을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는 22일까지인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과 관련해 관계부처와 지자체 협의, 생활방역위원회 등을 거쳐 의견 수렴한 뒤 이르면 오는 20일께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9일 00시 기준 일일 확진자는 2152명으로 또다시 2000명대의 확진자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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