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개막전 남자 높이뛰기에서 우승을하며 최고의 우치에 올랐다. 2m 33을 넘은 우상혁은 2m30을 넘은 무타즈 에사 바심(카타르)를 제치고 우승을 했다.
▶ 다이아몬드 리그 1차대회에서 우승
다이아몬드리그란?
월드 애슬레틱스가 주최하는 육상 대회로 2010년부터 시작되었다. 각 대회는 예년 5월부터 9월까지 유럽, 북아메리카, 아시아 11개국 14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남녀 각 12종목의 선수가 연간 종합 성적을 경쟁하고 우승자에게 상금과 다이아몬드 트로피가 수여된다.
우상혁은 세계최고의 무대인 다이아몬드리그 개막전 높이뛰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높이뛰기 부분에서 세계최고의 자리에 이름을 올리게되었다. 한국인 역대 첫 우승자가 됐다.
우상혁은 오는 21일 영국 버밍엄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리그 2차대회에 출전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도하에서 열린 1차 대회에서는 도전자의 입장이었지만, 2차대회에서는 도전을 뿌리쳐야하는 입장으로 바뀌었다.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이번대회는 많은 선수들이 현장을 덮친 강풍을 이기지 못했지만, 우상혁은 실내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다운 박짐감 넘치는 도약으로 2m 33cm를 넘어 정상을 차지했다. 올해 국제육상연맹 공인 최고 기록이다.
▶ 강력한 우상혁. 이젠 TOP 3.
높이뛰기의 강자인 카타르의 바르심은 지난 2021 도쿄올림픽에서 이탈리아의 잔마르코 탐베리와 공동 금메달을 획득했다. 무타즈 에사 바심은 2m30cm 를 넘었고, 탐베리는 2m20cm에 그쳤다.
특히 바심은 2m42cm의 역대 2위, 현역 1위 기록을 보유한 선수로 역대 최강의 선수다. 하지만 바심은 버밍엄 대회는 출전하지 않고 6월 10일 로마 대회에 나설 계획이다.
탬베리 역시 2016년 실내육상선수권 우승(2m36), 2021년 도쿄올림픽 공동 1위(2m37), 2021다이아몬드리그 최종 우승(2m34)을 차지한 최정상급 선수다.
우상혁은 국내 일인자에서 도쿄올림픽에서 2m 35cm로 4위에 오르면 세계 육상 정상급으로 진입했다. 2월 체코에서 열린 실내 대회(2m 36cm), 슬로바키아 실내 대회(2m35cm), 3월 베오그라드 세계실내육상선수권(2m34cm) 5월 도하 다이아몬드리그(2m33cm) 등 4개 국제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2022년 실내, 실외 1~3위 기록도 모두 우상혁이 만들었다.
앞으로 많은 경기들이 남아있기에 앞으로의 선전으로 최고의 선수로 거듭났으면 좋겠다. 더이상 육상의 볼모지가 아닌 최고의 선수를 배출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해 더좋은 선수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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