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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교육부 '등교 전 신속항원검사 해야' 새학기부터 유치원, 초.중.고 적용?

by 지식제작소장 2022.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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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다음 달 새 학기부터 모든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활용, 선제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학교 현장은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지만 학부모들의 입장을 찬반으로 나눠졌습니다. 

1주에 2회 등교전 집에서 검사방식 유력.

오는 21일부터 검사키트를 무상으로 배포할 계획이었지만 교육부 자체 조사 결과 학교 현장의 부담이 많아 중. 고등학생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사키트 무상 배포 대상은 기존 330만 명에서 692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 도 교육청 자체 예산과 재해대책 특별교부금으로 예산을 충당하며 이번 달 추가경정 예산안을 통한 국고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선제 검사의 획수와 방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의 경우 1주에 2번 등교 전 집에서 검사하는 방안이 유력하고, 중. 고등학생과 교직원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한 번 검사하기도 힘든대 매주 2회?

교육부 계획에 대해 학교 현장에서는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당초 학교에서 모든 검사와 분류까지 담당해야 했던 만큼 교직원들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계획이 변경되면서 등교 전 신속 검사가 이뤄진 뒤 양성이 나오면 등교할 수 없어 교내 관리에만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단순 자가진단보다 검사를 통해 더 확실하게 등교 기준을 정하는 것이 효과가 좋을 것이다. 선제 검사가 학교 전체 집단 감염을 막을 수 있는 최소한의 조치라는 입장으로 찬성하는 학부모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신뢰도가 떨어지는 검사키트도 문제지만, 어른들도 검사를 받으면 힘들고, 부정적인 생각이 떠오를 수밖에 없는 아이들은 더한 압박과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거기에 매주 검사를 위해 콧속 깊숙이 면봉을 넣으며 고통을 받아야 하는 아이들에게는 코로나보다 더 힘든 문제일 수 있습니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등교 자체를 꺼려하거나 거부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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