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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금메달이면 해결될까?'논란 자초' 야구 대표팀. 논란을 잠재울수 있을까?

by 지식제작소장 2021.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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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야구 대표팀이 이번 올림픽에서 진정한 응원을 받을 수 있을까요? 이번 대표팀은 역대 금 논란을 안고 시작도 전부터 여러 말로 응원보단 질책을 먼저 받고 있습니다. 선수 선발, KBO 선수들의 코로나19 확진, 부도덕한 행실 등 여러 방면에서 문제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끝까지 논란을 만든 것은 대체 선수로 발탁된 오승환선수의 과거 전력입니다. 

2015년 해외 도박 혐의로 약식 기소된 후 이듬해 1000만원의 벌금혐을 선고받았고, 그해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승환에게 국내 리그 7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습니다. 당시 일본 한신 타이거즈 소속이었던 오승환은 2016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며 KBO의 징계를 무색하게 했습니다. 

심지어 KBO는 오승환을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명단에 올려 '성적 면죄부' 논란을 만들었습니다. 오승환이 징계를 소화 히지 않아 국내 리그 출전 자격이 없는 상황인데 대표팀 선수로 뛰게 한 KBO의 결정은 큰 비판을 받았고 지금까지 연결되어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프로야구 코로나19 확산으로 리그가 중단된가운데, 호텔 술자리, 원정 술판 등 혹 역을 치른 가운데, 한현희가 연관되어 대표팀을 반납했고, 오승환을 대체선수로 뽑으면서 스스로 논란을 또다시 만들었습니다. 

대한체육회는 오승환의 물의 이후 지난해 7월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을 개정했습니다. 음주 운전이나 불법 도박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지도자. 선수 등은 아시안게임. 올림픽 대표로 나설 수 없게 했습니다. 이른바 '오승환, 강정호 법'입니다. 

오승환강정호법
작년 7월 30일 MK스포츠 기사 캡처.

당사자인 오승환은 벌금형을 선고받은 뒤 5년이 흘러 결격 사유에 해당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KBO 역시 오승환의 국가대표 선발 자격이 회복된 상태라는 설명입니다. 

대놓고 '오승환,강정호 법'이라고 까지 이야기해놓고 이제 와서 결격 사유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설명합니다. 법에 해당이 안 되면 그 누구라도 활용을 하겠다, 그리고 성적으로 보답하면 된다라는 생각인 것 같습니다. 

실력만 있다면 범죄자라도 상관 없다? 

"지금처럼 한국 야구가 어려울 때 큰형이 와서 후배들을 잘 다독여줬으면 하는 바람으로 뽑았다"는 김경문 감독의 발언으로 보아 다행히 야구 실력이 아닌 동생들을 다독이는 멘토를 뽑은 것 같습니다. 

또한 지난 2017 WBC 당시 사령탑인 김인식 감독 역시 오승환의 발탁이 논란이 되자 "잘못은 했지만 국가에 봉사할 기회를 줘야 한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오승환 선수는 멘탈 담당 자원봉사자입니까?

이러한 판단과 발언들은 선수들에게 매우 심각한 오류를 심어줄 수 있습니다.

'실력만 있다면 무슨 짓을 해도 국가대표가 될 수 있다. 사고 치고 국가대표에 뽑혀서 잘하면 된다' 

도박, 음주운전, 금지약물 복용, 승부조작, 사생활 문제 등 각종 사건. 사고에 연루된 선수들은 야구판으로 다시 돌아올 때마다 하나같이 똑같이 '야구로 보답하겠다'라고 합니다. 정말 무책임한 발언입니다. 자신의 돈과 명예를 위해서 돌아왔으면서 무슨 야구로 보답을 하겠다고 이야기를 하는지 무책임함의 끝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물론 진심으로 반성하고 문제없이 선수생활의 모범이 되는 선수들도 있을 겁니다. 그런 선수들이 많아야 하는데, 그런 선수들이 오히려 없어 보이는 것이 문제입니다. 

응원하는 국민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금메달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좋겠지만, 이렇게까지 논란을 일으켜 좋은 성적을 내면 모든 것이 해결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정말 결과가 금메달이면 되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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