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저우, 3일만에 1년치 폭우 기록적인 폭우쏟아져.

정저우시에 1시간 강수량 201.9mm가 쏟아져 지하철이 물에 잠기고, 도로에 급류가 생겼다고 합니다. 중국 중앙방송에 따르면 전날 저녁 중국 정저우의 지하철 안에 물이 차올라 승객 500여 명이 갇히고 이후, 구조작업을 벌였지만 12명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부상자도 5명이 나왔다고 합니다. 

이날 오후 6시 50분경 지하철이 갑자기 운행을 멈췄고 폭우로 인해 지하철 안으로 물이 밀려들기 시작했고 승객들은 처음에는 다들 별로 신경 안 썻으나 물이 좌석 높이까지 차오르자 긴장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물의 수위가 승객들의 어깨 높이까지 올라가고 지하철 안의 산소가 점점 희박해지자 승객들은 불안에 떨었으며 스마트폰으로 현장 동영상을 찍어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이번 폭우로 인해 허난성 뤄양시 이허탄 댐에 20m 길이의 틈이 벌어져 언제라도 붕괴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https://youtu.be/F6omFeyVbz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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