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 활동이 왕성해지는 고온과 습한 기후가 이어지는 여름에는 다래끼 위험도 큽니다. 다래끼는 한 번 발생하면 눈에 이물감과 불편함을 주고 보는 이에게 좋지 못한 인상을 줄 수 있기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래끼란?
다래끼란 분비샘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을 말합니다. 눈꺼풀에는 여러 가지의 피부부속기관이 있으며 이 중 대표적인 분비기관으로는 눈물층의 성분을 분비하는 짜이스 샘(gland of Zeis), 마이봄샘(Meibomian gland)과 땀을 분비하는 몰 샘(Moll's gland) 등이 있습니다.
다래끼는 감염성 질환으로 눈꺼플의 눈물샘과 보조 샘에 발생합니다. 염증이 발생하는 부위에 따라 크게 겉 다래끼, 속 다래끼, 콩다래끼로 구분하며, 흔히 발생하는 겉 다래끼는 눈의 가장자리가 부풀어 오르면서 단단해지며, 시간이 지나면 염증에 의한 물집이 잡히며 배출되고 가라앉는 특징이 있습니다. 반면 속 다래끼는 깊게 위치하고 눈꺼풀 안쪽에 농양점이 나타납니다. 콩다래끼는 눈 밑에 단단한 결절이 만져지지만 통증이나 고름 등의 증상이 없습니다.
다래끼 증상
다래끼가 생기면 눈꺼풀이 뻐근해지면서 빨갛게 부어오르고, 고름이 차면서 이물감, 통증이 느껴지며, 눈꼬리 쪽에 거품처럼 하얀 눈곱이 생기기도 합니다. 속다래끼의 경우 눈 안쪽 점막에 노란 염증이 생기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과 염증 정도가 심해지기도 합니다. 이때 이물감에 눈을 비비거나 긁을 경우 세균에 의해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간지럽더라도 눈을 만지지 않아야 하며, 손을 청결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렌즈나 화장은 완치가 될 때까지 삼가야 합니다.
다래끼 치료법, 완화법
보통은 심하지 않은 다래끼의 경우 치료없이도 5일 이내에 자연적으로 치유되지만, 호전되지 않는다면 안과를 찾아 절개해 고름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래끼는 항생제, 안약, 안연고 등을 사용해 치료할 수도 있습니다. 눈 다래끼를 방치하면 농양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노란 알갱이 같은 염증을 발견하면 안과를 방문해 진단,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직접 고름을 짜기도 하는데, 이때 다른 부위로 고름이 퍼질 수 있기 때문에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초기에 따듯한 물수건(40~45도)으로 온찜질을 해 혈액 순환을 돕는 것이 좋고, 눈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문지르는 마사지가 좋습니다. 하루에 4~6회 15~30분 정도 찜질을 하면 염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통증이 있다면 냉찜질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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