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발생한 폭동과 약탈 사태가 닷새째 이어지면 최소 72명이 숨지고 1234명이 체포됐습니다. 13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이날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72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10명은 전날 밤 하우텡주 소웨토의 쇼핑센터에서 약탈 중에 압사당한 사람들이었습니다. BBC는 남동부 더반에서 약탈로 인해 1층에 불이 붙은 상가 건물에 고립된 어머니가 자식을 살리려고 아이를 창밖으로 던지는 장면도 포착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폭동은 제이콥 주마 전 대통령이 지난 8일 부정부패 혐의로 구금되면서 촉발됐습니다. 폭동은 남아공 콰줄루나탈주에서 시작해 요하네스버그와 수도권으로까지 퍼졌습니다. 대규모 폭동으로 현지 LG전자 공장이 약탈. 전소되고, 삼성 물류창고가 피해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남아공 동남부 항구도시 더반 산업단지에 위치한 LG공장에 이날 새벽 무장 폭도 들이 습격해 전자제품과 장비, 자재를 약탈했고 오후에는 다시 공장에 방화까지 일어나 전소됐습니다. 이사 업장은 생산라인 1개를 두고 TV와 모니터를 생산해 남아공 현지에 판매해 왔습니다. LG 관계자는 근무인원은 약 100명으로 파악되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합니다.
전소된 공장은 초기투자비용만 2000만 달러(230억) 규모이고, 액정 표시장치(LCD) TV와 모니터의 연산 생산 규모는 5000만 달러(573억)인 것으로 전했습니다. 차고에 보관 중이던 완제품과 자재까지 약탈당하고 서비가 불타면서 수천만 달러에 손실이 발생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편 동남부 콰줄루나탈주에 있는 삼성 물류창고에서도 약탈이 자행된 것으로 파악됐지만 현장 접근 자체가 어려워 정확한 규모 파악이 어려운 것으로 전했습니다. 이외에 가발. 인쇄 공장 등 교민 사업체들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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