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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경남 49명 확진. '대유행 현실'. 유흥주점, 학교, 술집 등 곳곳 집단감염

by 지식제작소장 2021.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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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은 13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9개 시군에서 4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날 오후 5시 이후 김해 18명, 창원 12명, 남해 6명, 진주 4명, 거제 3명, 사천 2명, 함안 2명, 하동 1명, 함양 1명, 해외 입국자 2명을 제외한 모두 지역감염입니다. 이에 15일부터 경남 전역에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경상남도확진자분포도
경상남도 확진자 분포도. 경남도청 홈페이지

 

김해의 유흥주점 관련 n차 감염으로 번지고 있있다고 합니다. 밤새 발생한 18명 중 15명이 김해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입니다. 30대 남성 7명, 20대 외국인 남성 5명, 20대 외국인 여성 3명 등 15명(이용자 11명, 종사자 1명, 접촉자 3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 감염자가 지난 8일 첫 발생 이후 나흘 만에 71명으로 늘었습니다.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추가 감염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나머지 40대 여성은 부산 확진자의 직장동료, 20대 외국인 남성은 감염경로 불분명, 40대 남성은 해외 입국자입니다. 

창원에서 발생한 12명중 7명은 진해의 한 음식점 관련 확진자라고 합니다. 지난 11일 2명의 확진자가 발생 한 이후 방문자 62며에 대한 검사에서 30대 여성 4명, 10대 남성 2명, 20대 남성 1명 등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10대 남성 2명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 30대 여성은 도내 확진자의 지인입니다. 또, 30대 남성은 감염경로 불분명이고, 10대 고등학생은 또래 확진자 접촉자입니다. 해당 고등학교에서는 지금까지 7명의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그 외 진주에서는 음식점 관련 10대 여성 1명이 추가되었고, 20대 남성 3명은 서로 지인 사이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남해 40대 여성 3명, 50대 여성 2명, 30대 여성 1명 등 6명은 고등학교 교직원입니다. 전날 교직원 1명이 확진된 이후 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거제 10대, 60대 여성은 확진자 가족 또는 지인. 60대 외국인 여성은 해외입국자입니다. 사천 50대 여성과 10대 미만 남아는 도내 확진자의 가족 또는 지인, 함안 30대 외국인 남성 2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함양 50대 여성은 확진자와 동선 접촉자입니다. 하동 20대 남성은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입니다. 

경상남도확진자
13일 기준 확진자. 경상남도

7월들어 발생한 확진자가 341명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최근 일주일 사이 227명의 지역 감염자가 발생했고, 하루 32.4명으로 나타나 2단계 격상 기준인 34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미 9일부터 12일까지는 평균 47명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지역 불문하고 집담 감염이 가장 위험한 부분인데, 이번 문제가 예사롭지 않아 보입니다.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은 가급적 피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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