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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수도권 멈추자 지방으로 원정유흥 . 코로나 풍선효과가 현실로? 고생하는사람따로 있고, 즐기는 사람따로 있다? .청주 미스터트롯 공연 개최.

by 지식제작소장 2021.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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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4차 대유행에 들어가면서 12일부터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가 진행되면서, 수도권 밖으로 유흥을 즐기기 위해 일명 원정 유흥을 떠나고 있다고 합니다. 수도권 지역은 4단계가 적용되면서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수도권에 비해 더 낮은 천안 아산, 청주로 이동을 해 유흥을 즐기고 있다고 합니다. 

원정 유흥이 불법은 아니지만, 코로나19 감염이 수도권 방역망을 뚫고 비수도권으로 확 살 할 수 있습니다. 이에 천안시는 고육 직책으로 유흥업소 밀집 지역 한가운데, 선별 진료소까지 설치해 자정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선별진료소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한 의료진이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뉴스1 참고.

특히 최근 무증상.경증 감염 사례가 늘면서 비수도권 확진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비상이 걸린 충청도는 유흥시설 5종과 콜라텍, 무도장, 홀덤 펍, 홀덤 게임장은 밤 12시 이후 운영을 제한하고 인원 제한도 강화시켰습니다. 백신 접종자도 실외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적용으로 핀셋 방역조치를 하기로 했습니다. 

청주의 경우 14일까지 1단계+a 거리두기를 유지한 후 현 상황에 맞게 단계를 조정할 방침입니다.

한편 청주에서는 지난 10일 과 11일 미스터트롯 공연을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회당 약 2500명씩 총 4차례에 걸쳐 청주대 석우 문화 체육관에서 열렸습니다. 참석한 팬들은 현장에서 스태프들의 안내에 따라 KF94 마스크 착용과 발열체크 및 안심콜 등 방역 수칙을 지키며 공연장에 입장, 노래를 따라 부르거나 소리를 지르지 못하게 하는 등 방역에 신경을 집중했다고 합니다. 

다만 1층 좌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과 각 지역에서 팬들이 타고 온 전세버스 등의 사진이 공개돼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4단계 시국에 대규모 1만명 콘서트 강행 막아주세요'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청주에서 대규모 트로트 콘서트를 강행한다고 한다. 지금 전국이 코로나와 변이 바이러스로 문제가 심각한데 청주 민원과에서는 콘서트 진행을 말을 수 업삳고한다"라며 청원글이 게재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주최측은 공연 이전 6일 공연 관련 재해대처계획과 방역계획 심의를 위한 안전실무조정위원회를 개최해 방역수칙 준수에 대해 논의하고, 공연 당일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자가진단검사를 하고 공연장에 입장하는 조치를 실시하며, 청주시 직원 24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주최 측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상시 점검하였다고 합니다. 

대책을 세우고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 공연을 개최하는 것 까지는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원정유흥을 즐기는 사람들은 안 좋은 선례로 남겠죠. 물론 대규모 행사가 지금 상황에선 좋은 선택은 아니지만, 그에 비해 개인의 쾌락을 위해 다르 지역까지 이동해 일종의 악용하는 사례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법적으로 문제가 안 되는 부분이지만 도덕적인 부분에서 책임이 있고, 최근 정부에서 20대 30대의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발표한 후, 2-30대에게 책임을 돌린다고 이야기가 많지만, 이러한 행동들로 인해 그 주장들에 힘이 빠지는 상황입니다. 

만약 원정유흥으로 인해 확진자가 늘어나고, 사회적인 이슈가 된다면 더 이상 할 말이 없는 상황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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