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대전시에 따르면 밤사이 지역 노래방을 다녀간 손님 4명과 노래방 종사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교회 발 집단감염의 여파가 가시기 전에 연속적으로 문제가 터지는 상황입니다. 노래방 업주들이 오후 11시 이후 영업을 금지한 방역 수칙을 위반했는지도 철저히 확인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 27일 확진된 30대 노래방 종사자를 접촉하거나 관련이 있어 검사를 받은 손님4명과 노래방 종사자 1명, 노래방 동료 4명, 30대 지인, 제주에서 확진된 또 다른 동료 1명 등 연쇄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가장 먼저 확진된 30대가 지난 23일부터 8곳의 노래방 등을 다닌 것으로 보고, 이들 노래방 출입 명부 등을 확보해 밀접 접촉자를 분류하고 있습니다.
대전에서는 이달 들어서 노래방, 7080라이브카페 22곳을 매개로 9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고 합니다. 라이브 카페 4곳과 관련해 45명, 노래방 15곳을 매개로 36명이 감염되었다고 합니다. 대전시 방역 관계자는 업소 종사자와 손님이 대부분 백신을 맞지 않았거나 접종했더라도 아직 항체가 형성되기 전이라며 이런 상태에서 감염자와 함께 밀폐된 공간에 머물면 확산을 피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이 정도면 그냥 걸리겠다는 생각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7월부터 새로운 거리두기가 적용될텐데 걱정입니다. 지금 이 상황에서도 이 정도라면 대유행이 다시 올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참을 만큼 참았다. 더 이상 답답해서 못살겠다. 나는 건강해서 안 걸린다.처럼, 말도 안 되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당신 하나 때문에 수십 명이 고통받고 심하면 죽음을 맞이 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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