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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발도 닦고 무도 닦은 족발집. 비위생적 무새척 논란. 방배동 족발집.

by 지식제작소장 2021.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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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NS에 '국내 모 식당 무 손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빠르게 퍼져나갔습니다. 식당 종업원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고무대야에 발을 담근 채로 무를 손질하다, 무를 닦던 수세미로 자신의 발을 닦기도 하고, 다시 대야에 발을 담그고 무 손질을 이어갔습니다. 심지어 옆에 한 여성이 모든 과정을 지켜보고 있었지만, 별다른 제지 없이 지나갔습니다. 

처음 반응은 국내가 아닌 해외영상일 것이다라는 의견이 대다수였습니다. 하지만 국내의 한 족발집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식품의약품 안전처가 조사를 나섰고 문제의 식당을 찾아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해당 영상의 음식점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소재한 '방배족발'로 노란색 차량의 등록정보를 조회해 해당 지역을 특정했습니다. 위해사범 중앙조사단의 디지털 포렌식팀에서 동영상에 찍힌 건물 특징과 주변 환경 등을 정밀 분석해 위반행위가 발생한 자소를 특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네이버지도 로드뷰로 확인한 위치. 

네이버 지도 로드뷰에서 노란색 차량이 보이고 좌측에 쌓여있는 플라스틱 박스와 의자가 보입니다. 

해당 영상의 남성은 조리종사자의 무 세척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6월 말경 해당 과정이 발생한 것이며 해당 직원은 7월 25일부터 출근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무세척 외에 식품위생법 위반행위가 다수 적발되었다고 합니다. 유통기한 경과 원료 사용과 조리목적으로 보관, 냉동식품 보관기준 위반, 원료 등의 비위생적 관리 등이 확인되었습니다. 

행정처분으로 영업정지 1개월 7일, 시정 명령이 내려지고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 등의 처분될 수 있습니다. 

쉽게 넘어갈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어떤 생각으로 저런 행동을 하였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그리고 25일부터 출근을 하지 않았다는 저 당사자는 분명 문제가 이슈 되기 시작하니 잠적한 것이겠죠. 

이런 문제에 대해 단순한 행정처분으로만 넘어간다면 분명히 다른 문제가 발생 할 것이고, 소비자들의 불신이 커져갈 것입니다. 

언제부터 이렇게 음식으로 장난을 쳤는지.. 중국을 욕할게 아닌 것 같습니다. 창피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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