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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중국 정저우 홍수 참사는 명백한 인재. 사망자 축소. 무슨일이 있었나?

by 지식제작소장 2021.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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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허난성 정저우의 물난리를 취재하는 외국 매체 기자들이 잇따라 현지 주민들에 괴롭힘을 당하고 심지어 살해 위협까지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영 매체는 중국 욕보이는 서방 매체 보도에 화가 나 있다고 전했습니다. 

정저우시 홍수로 지하차도가 물에 잠겨있다

홍콩 명보에 따르면 중국 외신기자협회(FCCC)는 전날 성명을 통해 정저우 재난을 취재하는 외국 매체 기자들이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며 중국 당국에 언론인의 안전을 보호할 책임을 지라고 촉구했습니다. 영국 BBC와 미국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의 기자는 심지어 살해위협까지 받고 있으며, 중국 공산당의 청년 조직인 공상주의 청년단(공청단)은 웨이보를 통해 BBC 기자의 소재를 파악해 신고할 것을 독려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지난 24일에는 정저우 거리에서 독일 도이체벨레와 로스앤젤레스타임스의 기자가 군중에 둘러싸인 채 영상 장비를 뺏길 뻔했고, 터널 참사를 취재하던 AFP 통신 기자는 일련의 사람들에 에워싸인 채 촬영 영상을 삭제해야 했다고 전했습니다.

외신기자들 뿐 아니라 중국 기자들도 수난을 당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명보는 기록적인 폭우 속 희생된 정저우 지하철 5호선 승객들을 기리는 추모공간을 촬영하던 중국 남방도시보와 차이 신미디어의 기자들이 현지 경찰에 연행됐으며, 조사를 받고 찍은 사진을 삭제한 뒤 풀려났다고 전했습니다. 

이렇게 숨기기에 급급한 중국은 이번 지하철 침수 참사로 모두 14명이 숨졌다고 밝혔지만, 사흘 전부터 자신을 정저우 지하철 침수 참사의 생존자라고 밝힌 살마들이 나타나서 전혀 다른 주장을 펴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중국 당국이 관련 취재를 철저히 방해하고 있다고 합니다. 

유일한 생존자라고 주장하는 한 학생의 주장이 중국 SNS에서 퍼지고 있지만, 15살이라고 밝힌 여중생에게 구조대에게 구조되고나서 승강장에서 시신 수습을 도왔다는 등 믿기 힘든 주장을 펼쳤습니다. 

한편 이번 참사가 과거의 악몽을 떠올리게 한다며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바로 중국 당국이 사건사고를 덮어버리기에 급급하다고 반공 중화권 매체들이 지적했습니다. 

과거 저장성 원저우시에서 일어난 추돌사고와 광둥성 광저우시에서 일어난 싱크홀 사고의 악몽이 되살아나고 있다며 중국 내에서는 이번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중국 철도 당국은 고속철 추돌사고 당시 구조작업을 서둘러 끝낸 뒤 객차를 해체해 그대로 땅에 묻었습니다. 그런데 이때 생존자 여러 명이 생매장당할 뻔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광저우시에서는 폭 38m의 싱크홀이 생겨 포크레인 1대와 행인 3명이 빠졌습니다. 그런데 시 당국은 구조작업을 제대로 하지 않고 몇 시간 뒤 "위험하다"며 그대로 콘크리트로 생매장 해 버렸습니다. 반공 중화권 매체들은 "정저우 시민들은 중국 당국이 이번 참사도 그렇게 덮어버리려는 것 아닌가 우려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정저우시 홍수 참사현상

중국이 중국하고 있습니다.

귀찮은 것은 그냥 덮어 없애려고 하는 무책임한 행동들 공산국가다운 처리방식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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