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가 5일 오픈예정이던 일정을 4주간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오픈예정일이던 5일 공식 메일을 통해서 오픈 준비를 다 마친상태였으나 해외에서 수십 차례의 해킹 시도가 있었고, 사전에 모든 행킹 시도를 방어하였다고 알렸습니다.
과거 2011년 싸이월드와 네이트가 중국 해커들의 공격으로 3500만건의 회원정보가 유출되었던 안 좋은 역사가 있었기에 싸이월드팀은 더욱 강화된 보안시스템을 적용하고, 데이터 복구도 안정한 환경하에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기존의 보안체계가 위험할 수 있으니 한번더 확인하고, 안전이 확보되면 오픈하겠다는 이야기 입니다. 싸이월드팀은 기존의 자료들 복원이 완료되었고, 이는 아이디 찾기 자동화 서비스를 통해서 확인시켜줄 수 있다고 합니다.
아직 홈페이지내에서는 특별히 변화된 화면없이 기존의 화면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지연에 관련된 안내 공지도 없는 상태입니다. 아마도 이메일로만 공지를 하고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싸이월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개발중인 UI 와 추가정보를 공유한다고 합니다.
과거의 자료를 복원하고, 새로운 플렛폼으로 적용시킨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만큼의 시간과 노력이 있어야 하고 금전적인 문제도 당연히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정도의 문제는 미리 예측가능한 부분이고, 어쩌면 해킹에 대비한 문제는 당연히 준비해야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미 실망이 큰 사람들에게 짧은시간도 아닌 4주라는 시간동안 더 기다려 달라고 하는 것은 분명 좋지않은 영향을 줄것입니다. 물론 결과적으로 더 나은 환경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과거의 영광을 다시한번 누릴 수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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