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은 은메달. 유튜브에선 골드버튼! 꽉잡아 윤기. 베이징올림픽의 최고의 스타!

꽉잡아윤기 유튜브 구독자 캡처.

이젠 100만 유튜버 '꽉잡아윤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곽윤기가 100만 유트버로 등극하며 베이징올림픽에서 가장 빛나는 스타가 되었습니다. 

올림픽 시작전 채널의 구독자가 17만에 불과했지만,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급격히 성장했습니다. 

16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5000m 계주 파이널 A에서 박장혁(스포츠토토), 곽윤기(고양시청), 이준서(한국체대), 황대헌(강원도청)으로 팀을 이뤄 은메달을 차지하는 퀘거를 거뒀습니다.

동계 올림픽에서 12년만에 남자 5000m 계주에서 값진 메달을 수확했습니다. 

경기이후 계중 결승에서 1위로 달리다 이준서를 미는 과정서 2위로 밀려 자신의 실수로 2위가 되었다며 입만 산 선배가 돼 창피하다고 자책했습니다. 

하지만 경기 중간쯤 삐끗하며 스케이트 날이 망가졌다고 자신의 유트브 라이브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혔습니다. 

'나머지 9바퀴 때 캐나다 선수를 한 번 인코스로 추월할 각이 보였는데, 왼발이 얼음파에 디디면 바나나를 밝은 것처럼 계속 미끌거렸다. 다 쏟지 못하고 나온 것 때문에 너무 분했다.' 라며 레이스를 마친 소감을 전했습니다. 

올림픽과 쇼트트랙에 관심을 불어넣은 유튜버

계주 당시 뒷선수를 확인하는 독특한 방법(다리사이로 뒷선수를 확인하는)이 이슈가 되면서,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되며 흥미를 유발했습니다. 

https://youtu.be/s9x2910WGSA

 

이번 계주 시상식때 보여준 세레머니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미 12년 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후 보여준 일명 시건방춤(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타브라' 안무)을 춘적이 있습니다. 

https://youtu.be/Q7IxxYIKXvE

 

이번 시상식에는 BTS의 '다이나마이트' 춤을 추며 핑크빛 머리를 더욱더 빛나게 했습니다. 

https://youtu.be/M2C3fILBjSA

 

이번 세리머니는 사연이 있었습니다. 곽윤기는 간이 시상식 후 가진 인터뷰에서 '방탄소년단의 춤을 살짝 췄다. 저희가 편파 판정으로 올림픽 초반에 힘들때, 제가 직접 받은 건 아니지만 대헌 선수가 RM님에게 큰 위로를 받아서 제가 거기에 보담해야겠다고 생각해서 그 춤을 추게 됐다' 고 밝혔습니다. 

황대헌에게 세리머니를 본 소감을 묻자 '너무 멀리 있어서 보질 못했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이어 '윤기 형에게 이 라스트 댄스가 정말 뜻깊지 않나. 윤기 형 너무 고생 많았고 수고 많아서 오늘 집에 가서 또 달래줘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많은 응원해주신 RM님과 젠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해드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그룹 방탄소년단 RM은 '다이너마이트 잘봤습니다' 라며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곽윤기의 세리머니에 화답했습니다.